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響 原
響 울릴 향 原 근원 원
'(響原) 향원'을
공자는 '(德之賊也) 덕지도야'라고 했다.
(德)덕을 도둑질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공자는 사람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째는 중용의 길을 걷는 사람이요.
둘째는 과격한 사람으로 진취적인 사람이며,
셋째는 고집 세고 절개가 굳은 사람이며,
넷째가 (響原)향원이다.(孟子)맹자는,
(非之無擧也 刺之無刺也) 비지무거야, 자지무자야
향원의 비행은 들추어내기 어렵고 그들의 결점을 공격하기도 어렵다,
(同乎流俗 合乎汗世) 동호류곡, 합호한세
그들은 시세에 동조하고 더러운 속세에 잘 맞추어 산다
(居之似忠信 )거지이충신 표면은 충신인척 꾸미고
(居之似廉潔) 거지이염결 청렴한 듯 행동한다.맹자는 또 '(惡似而非者) 악이이비자'라고
사이비를 미워한다면서,
(惡莠恐其亂苗也 )악유공기나묘야
가라지를 미워하는 까닭은 곡식의 싹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이다.
(惡佞恐其亂義也) 악녕공기난의야
악녕을 미워하는 까닭은 대의를 어지럽힐까 두려워서이다.
(惡利口 恐其亂信也 )악이구 공기난신야
말을 잘 둘러대는 자를 미워하는 까닭은신의를 어지럽힐까 두려워서이다
(惡鄭聲 恐其亂樂也) 악정성 공기난낙야
정나라 음악을 미워하는 까닭(춘추시대 정나라 여인은
음탕하고 음악도 남녀 사랑에 대해 많이 노래했음)은
순수 음악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이다.맹자는 정의를 혼란케 하는
어떤 행위도 미워하는 대상이었다.
(惡鄕原 恐其亂德也) 악향원 공기난덕야
(鄕原)향원을 미워하는 것은 덕을 어지럽힐까 두려워서이다.공자나 맹자는 (鄕原)향원을
사회나 국가의 존립을 흔들고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으로 취급하였다.'♤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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