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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의 색깔 *서서히 떨어져 내리는 수은주겨울에서 봄으로 온도계 오르던 시절환희로 파란 새싹으로 돋아 나와여름철 강한 햇살에 삶의 활기로 푸르던 잎한계절 서서히 접으며 흙으로 돌아가려한다.지난 봄 여름 그리고 가을 동안 줄기의 잎으로나무에 생명의 기를 만들어 주랴열심히 햇볕을 받아드리는 동안자연스럽게 벌어진 행위들고스란히 한해의 업으로 되어노랗게 빨갛게 누르게...그리 업의 색깔로 단장을 하고그 한몸 데려갈 찬 바람을 기다리는데멀리 떨어져가는 태양가물 가물 더 멀어져가며석양을 붉게 물 들인다.태양 나무잎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저리 오고 감 우리 모두 함께 성불 하는 날진공묘유의 열반진색 그 아름다움예시하려 저리 열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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