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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식한 아들
    ▦유머,엽기 2008. 6. 12. 07:03



     

     

    고지식한 아들


    아들이 성장하여 군대를 가게 되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너의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무척 따뜻하구나….'

    그로부터 2주 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 죄송해요.

    제 방 침대 쉬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안 끄고 그냥 입대 했네요.

    꺼 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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