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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利合者, 迫窮禍患害相棄也 (이리합자, 박궁화환해상기야)♤좋은글 2008. 5. 15. 06:58
以利合者, 迫窮禍患害相棄也
이리합자, 박궁화환해상기야
以 써 이 利 이로울 리 合 합할 합 者 사람 자
迫 핍박할 박 窮 다할 궁 禍 재앙 화 患 근심 환
害 해칠 해 相 서로 상 棄 버릴 기 也 어조사 야
‘以利合者, 迫窮禍患害相棄也’
‘이리합자, 박궁화환해상기야’이란
이해관계로 맺어진 사람들은,
곤경에 처하면 서로를 쉽게 버린다는 뜻이다.
이해관계로 이루어진 사람들은 서로 쉽게 헤어지나,
‘以天屬者, 迫窮禍患害相收也’
‘(이천소자, 박궁화환해상수야)’라고
두터운 신뢰로 맺어진 사이는 곤란한 경우에 처하게 되면,
오히려 내일처럼 돕는다고 장자는 말한다.
이해가 얽히고설킨 인과관계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로의 정분(情分)을 쌓는 것이다.
그런 두터운 정은 일상 삶에서 서서히 생기는 것으로,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아껴주는 마음이
더해 갈 때에 서로의 신뢰감이 깊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라면 돈독한 우정이 생겨서,
험한 곤경에 처하더라도 내일처럼 함께할 것이다.
이런 우정이 셋만 되면 아니 하나만 있어도,
참하게 살아 온 사람이 아닐까 싶다.
신임과 신뢰를 쌓는 것은,
바르고 올곧은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행복이다.
인간사회에서 신뢰는 생명만큼 소중한 가치가 있다.
그러한 인과관계는 서로가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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