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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의 법비
    #佛敎 2008. 4. 18. 10:50
      부처님의 법비


      "나는 일체를 관하되,
      널리 다 평등하여,
      너라는 마음, 나라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등의 차별이 없으며,
      탐내고 집착함이 없고
      제한도 걸림도 없느니라.

      항상 일체를 위해 평등히 법을 설하되,
      한 사람을 위해 하듯이
      모든 대중에게 그러하느니라.

      일찍부터 다른 일이 없고
      항상 진리를 설하되
      가고 오고 앉고 섬에 지칠 줄 모른다.
      이처럼 세상을 법으로 충만토록 함에
      비가 온 세상을 두루 적시듯 하느니라.

      귀하거나 천하거나,
      높거나 낮거나,
      계를 지키거나 깨뜨리거나,
      위의를 갖추거나 갖추지 못하거나,
      정견이거나 사견이거나,
      근기가 총명하거나 둔하거나 간에
      오직 비가 한 가지로 세상을 적시듯이
      나 또한 법비를 내리는데 한결같이 정진하고 있느니라."

      [법화경 약초유품]

      부처님의 법은 이 세상에 두루 평등하여
      그 어떤 차별도 있지 않다.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없이 골고루 법비를 내려준다.

      다만 스스로 근기에 따라
      법비를 자기 그릇 만큼만 챙겨갈 뿐.
      부처님의 법비는 한결같지만
      사람들은 근기에 따라 법비를 흡수할 뿐이다.
      마치 대지위로 내리는 비는 같지만
      초목의 크기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듯.

      "가섭이여 비유컨대,
      삼천대천세계의 산천과 계곡,
      땅에서 난 초목과 숲과 여러 약초 종류들이
      모두 각각 이름과 색이 다르다 할지라도,

      짙은 구름이 가득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어
      일시에 한가지로 비를 두루 흠뻑 적시면

      초목과 숲이며 약초들의 작은 뿌리, 줄기, 가지, 잎새와
      중간 뿌리, 줄기, 가지, 잎새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상중하에 따라서
      제각기 자기 크기만큼만 받아들이는 것과 같느니라.

      한 구름에서 내리는 같은 비를 맞지만
      그 종자에 따라 맞추어 생장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비록 한 땅에서 나고 같은 비에 젖으나
      이처럼 모든 초목이 서로 각각 차별이 있느니라."

      [법화경 약초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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