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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화
    #佛敎 2008. 4. 16. 06:56
    불화의 뜻

    불화는 단순한 아름다움이나 선함만을 추구하는 예술이 아니라 불교적인 이념에 입각한 주제를 그리는 성스러운
    예술이다. 따라서 성공적인불화는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있는 장면을 가장 잘 나타내어진 그림이 진정한 불화가 아닐까
    한다. 불화는 불교(佛敎)의 교리(敎理)를 알기 쉽게 압축하여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며, 불탑이나 불상, 불경 등과 함께
    불교 신앙의 대상이 된다. 불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예배의 대상이 되는 그림으로 존상화(尊像畵), 부처님의 전생
    설화나 생애를 그린 그림(八相圖), 불경에 나오는 교훈적인 장면(變相圖)을 묘사한 그림 등이며, 사원을 장식하는 단청
    (丹靑)의 경우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한다.

    불화의 기원

    불교가 들어오면서 함께 전래된 모든 불교예술중 특히 불화는 당시의 남아있는 자취는 없지만 문헌(文獻)에 기록된 것을
    보면 솔거(率居)가 황룡사의 벽화를 그렸다든가 또는 분황사벽(芬皇寺壁)의 천수대비(千手大悲)에 관한 설 오대산 오만문
    수관음(五萬文殊觀音)에 대한 설(說)을들 수 있다.이모든 그림들은 종이가 발달(發達)되기 이전에는 헝겊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집을 짓고 집벽에다 그림을 그린 것이 더 많았을 것이다.지금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불화는 벽에서
    이탈(離脫)한 불교미술만이 아니라 벽에 그려진 미술도 이에 포함 시켰을 것이다.그러나 일반 다른 그림들은 중국의
    선묘지(線描之) 필법(筆法)은 시대에 전래된 불화의 음양적(陰陽的) 표현법에 의한 방법과 혼합되어 신라시대에는 전통적
    으로 내려오는 샤머니즘적인 그림의 도식적(圖飾的)기법과 혼용(混用)되어 특수한 한국적 그림으로 싹텃으리라 짐작된다.
    다만 불화도 불교 조각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성립과 거의 비슷한 시 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초기의 불화로서
    남아 있는 예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초기의 불교 사원에 불화들이 그려졌던 사실은 여러 경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예로
    <근본설일체유부 비나야 잡사 (根本說一切有部毘那耶雜事)> 같은 경전에서는 초초의 사원인 기원정사(祇園精舍)에 사원의
    건물이나 용도에 따라 불화를 장식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보인다. 주로 약차(藥叉), 본생담(本生談), 불전도(佛傳圖), 해골등
    의 교훈적이고 장엄한 그림을 그렸을 뿐이며 예배대상인 존상화들은 아직 그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아잔타석굴(Ajantn石窟)벽화이다.

    불화의 종류

    불화는 그림이 배치되는 장소에 따라 벽그림, 천정그림, 벽에 거는 그림, 불경에 그린 그림 등으로 분류 되며, 바탕으로 사용된 재료에 따라 흙이나 돌, 종이나 삼베, 비단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불화는 여러 가 지 용도로 쓰이지만 크게 사원을 장엄하기 위한 단청과 일반 대중에게 어려운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전 달해 주고자 그리는 교화용, 그리고 예배하기 위한 예배용으로 나눌수 있다.

    벽화(壁畵) :- 사원의 벽(흙, 나무 또는 돌)에 직접 그린 불화로 불교 벽화는 인도의 아잔타 벽화에서 비롯하여 이란, 키질, 돈 황 등지로 전파되는데 이들 초기 작품들은 주로 본생도(本生圖),불전도(佛傳圖) 등 의 불교 설화를 내용으로 하여 자유스러 운 구도로 그려져 있다. 벽화는 또한 흙벽 그림(土壁畵), 돌벽그 림(石壁畵), 판벽그림(板壁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토벽화 는 사원 건물의 파괴나 보수 때에 어지기 쉬워 서 조선 전기 이전의 작품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석벽화는 석굴 사원이나 목조 건물이라 하더라도 경 변상도(經變相圖)를 그리거나 새긴 판석을 벽으로 시설한 경우 등의 특수한 예에 속하는 것으 로, 인도나 중국 같은 데서는 예로부터 많은 석굴사원이 조성되어 그 예가 흔하지만 우리 나라는 석굴은 있으나 본 격적인 돌벽화의 예는 없다. 판벽그림은 누각이나 건물의 바깥 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무를 붙이고 불 화를그린 것으로, 사원의 나무 기둥이나 문 등에 그린 것도 이에 속한다.

    천정화(天井畵) :- 목조 사원의 천정을 보호하기 위해서 기름을 칠하거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기름이 나 채색을 덧입히는 것이다. 특히 법당 같은 곳은 부처님을 모신 성전(聖展)이기 때문에 화려하게 장엄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천정을 여러 도안 으로 채색하게 되는데, 이것을 흔히 단청(丹靑)이라고 한다. 이러한 단청은 목재를 보존하고 법당의 웅장함이나 아름다움 을 나타내기 위하여 종교 건축물의 기둥이나 문 등에 아름답게 도채 되는것이다.

    탱화(幀畵) :-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족자나 액자의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불화의 한 유형으로 탱화는 일반 적으로 사찰 의 각 전각(殿閣)안에 모셔져 있는 존상(尊像)의 뒤에 걸리는 후불화(後佛畵)이며 좌우 벽면 에 걸리고 한다. 현존하는 불화 들은 대부분 이 탱화의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남아 있는 작품들도 많이 있 다. 탱화 중에서 국가의 천재지변이나 기우제(祈雨 祭-비가 내리기를 비는 제사), 영산재(靈山齋-영혼 천 도를 위한 의식이자 석가의 설법 모임을 뜻하는 영산회상을 상징하는 불교의식), 수륙재(水陸齋-바다나 육지에서 배회하는 영혼들에게 다음 생으로의 안착을 기원하는 불교의식) 등 야외 법회를 마련할때 야외에 걸도록 만든 예배불을 특별히 괘불이라고 한다.

    경화(經畵) :-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경전의 표지나 중요한 대목에 그 내용을 그려 서 설명한 그림으로 경화는 붓으로 그린 것보다 판화로 찍어낸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고려때는 짙은 감색 종이에 금으로 쓴(紺紙金泥) 사경이 많았다.

    장엄용 불화(莊嚴用 佛畵) :- 사원을 장식하는 불화. 불교 조각이나 회화 같은 것은 불탐이나 불전 또 는 그 밖에 신성한 건조 물을 장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불상의 출현으로 조각은 차츰 예배의 대상 으로 숭 배되었다. 그에 비해 불화는 예배적 인 성격보다는 장엄적이 성격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이 때 장엄한 다는 것은 단순히 ‘꾸민다’는 뜻보다는 종교적인 신성 한 분위기를 ‘조성한다(嚴)’는 의미가 강하다. 장엄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천정이나 기둥의 벽면에 그린 단청이나 벽화가 있 다.

    교화용 불화(敎化用 佛畵) :- 일반 대중에게 불교의 교리를 쉽게 전달해 주기 위한 불화. 성스러운 불 교경 전의 내용을 그림 으로 나타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교리의 이해는 물론 신성한 감동을 불러 일 으키게 하는 불화이다. 교화용 불화로는 일 찍부터 사원의 벽화로 불전도나 본생도 같은 설화적인 그림이 많이 그려졌다. 팔상도(八相圖)를 위주로 하여 지옥변(地獄變 - 지옥의 여러가지 유형을 그리며 죄에 따 라 종류가 나눠진다), 아미타내영도(阿彌陀內迎圖 - 착한 일을 하면 내세에 좋은 곳으로 인도된다는 내용 ), 미 륵내영도(彌勒內迎圖), 영상회상도(靈山會相圖 - 부처님의 설법그림), 이밖에 본존불의 후불 탱이나 후불 벽화도 이 범주에 속한다. 특히 어느 특정한 경전의 내용을 변상으로 그린 변상도(經變相圖)는 교화 용 불화의 으뜸으로 꼽힌다.

    예배용 불화(禮拜用 佛畵) :- 의식같은 때에 예배하기 위한 불화. 예배용 불화는 단순히 예배용 본존으 로만 사용한 경우는 드물고 본존 불상을 보조하는 장엄적,교화적 구실도 겸하고있다. 다만 법당 안에서 할수없는 법회의 경우 야외에서 거행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때에는 불화를 본존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례이다. 이와같이 야외 법회때 사용하는 불화는 괘불(掛 佛) 또는 괘불화라 하여, 법당 앞 뜰에있는 괘불대에 걸어놓고 예배용으로 사용한다.

    전각과 불화

    보통 절안에는 대웅전, 대적광전 또는 비로전, 무량수전, 또는 극락전 등 많은 전각들이 있다. 이러한 전 각 안에는 예배를
    하는 각각의 존상들과 거기에 따른 불화가 모셔지게 된다. 이 불화는 신앙의 분화에 따 라 부처님을 모신 상단 불화, 보살과
    부처님의 제자를 모신 중단 불화가 있으며 하단에는 토속신을 불교 에서 흡수하여 수호신으로 삼아서 그들을 모시거나 죽은
    사람을 사후의 세계로 인도하는 하단 불화로 구분이 된다. 이때 대웅전이나 대적광전과 같은 금당에는 상·중·하단의 불화가
    함께 설치되기도 하며 한 불화 내에서 3단을 구별하기도 한다.

    불화의 주제

    석가모니 후불화(釋迦牟尼 後佛畵):-석가모니를 주제로 한 불화를 모신 전각은 대웅전, 영산전, 팔상전 및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이 주불이므로 후벽에 석가후불화가 모셔지고, 영산전에는 석가모니불이 영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가 모셔지며, 팔상전에는 석가여래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가 봉안된다.

    석가후불화(釋迦後佛畵):-<법화경>에 의한 그림으로 복잡하게 그리지 않고 법화경의 변상(變相)을 압축 ,묘사하여 예배하는데 적합하도록 하였다. 구도는 시대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틀리지만 현존하는 조선 후기 불화를 예로 살피면 크게 삼세불화(三世佛畵)와 독존도(獨尊圖)로 나뉜다.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석가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여러불.보살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석가 후불화보다 그 내용을 보다 자세히 보여준다. 즉 석가후불화 에서는 석가와 보살 및 제자,사천 왕과 팔부중만이 등장하지만 영산회상도에는 설법을 듣는 국왕과 대신이 더해지고 여기에 제석천, 천자 와 천녀를 거느린 범천과 왕비가 등장한다. 또한 중앙불단 아래에 사리불이 부처님께 질문하는 장면까지 나타나 있어 훨씬 생생한 느낌을 준다.

    팔상도(八相圖):-석가여래의 생애 중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만을 그린 것이다. 태어나서 법을 깨닫고, 그것을 전파한 후 돌아가시는 네가지 장면(탄생, 득도, 설법, 열반)을 압축하여 묘사하던 것을 대승불교 에서 여덟 장면으로 발전시켜 묘사한 것이 팔상도이다. 그리고 서너 장면에서 많은 것은 일 곱 장면에 이르는 보다 상세한 세부 장면들로 구성된다.팔상도는 보통 다음의 여덟가지 장면이 그려진다:-- 첫째:- 도솔천에서 내려오는상 둘째:- 룸비니 동산에서 내려오는상 셋째:- 4문에나가 관찰하는 상 넷째:-성을넘어 출가하는상 다섯째:- 설산에서 수도하는상 여섯째:- 보리수 아래에서 마구니에게 항복받는상 일곱째:-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상 여덟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는상

    비로자나 불화:-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나 비로전, 문수전, 화엄전 같은 곳에 모셔진다. 이불화 역시 석가불화 못지않게 조성되었고, 그만큼 많이 남아있다. 조선 시대에는 대적광전에 비로자나불을 중앙본존으로 노사나불과 석가여래를 좌우협시불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이 전각에는 삼신불(三身佛)의 장면을 더 설명한 삼신후불화들이 봉안되는데, 지권인을 하고 결과부좌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상단 과 하단으로 5∼7인씩 보살성중(菩薩聲衆)과 성분(聲聞)들을 배치한 것이 비로자나후불화이다. 노사나후불화는 비로자나후불화의 왼쪽에, 석가후불화는 오른쪽에 봉안하며, 두 그림의 구도는 같다. 노사나불은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설법인을 짓고 보관을 쓴 모습이 특징적이며, 앞면 좌우에 지국천왕,증 장천왕이 배치된다. 석가후불화는 항마촉지인을 짓고 앞면좌우에 광목천왕, 다문천왕을 배치하고 석가 불 주위에 보살 무리를 묘사하였다.

    아미타 불화(阿彌陀佛畵):-극락전의 아미타불상 뒤에 모시는 불화이다. 아미타불이 서방정토에서 무량한 설법을 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이 불화는 우리 나라의 경우 몇 가지의 형식으로 그려지고 있다.아미타불이 단독으로 그려지는 경우, 삼존불형식으로 그려지는 경우,아미타불과 4대보살 또는 8대 보살을 그리는 5존도와 9존도 형식, 아미타불과 보살들, 아라한, 사천왕 등이 묘사되는 복잡한 형식, 서방 극락 장면을 묘사한 그림 형식, 아미타내영도는 아미타불이 염불을 잘행한 사람을 마중와서 서방 극락으로 인도해 간다는 염불왕생 (念佛往生)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약사여래 불화(藥師如來 佛畵):-질병과 재난을 없애 준다는 약사 신앙에서 나온 것으로, 불화로 조성할 경우 역시 몇 가지 형식으로 그려 진다.약사여래 단독상만 그려지는 경우,약사여래,일광보살,월광보살을 그리는 삼존형식, 동방유리광세계인 동방정토를 그리는 경우 등이다.그런데 조선 후기에는 석가삼존후불탱화의 왼쪽에 약사 여래를 표현하기도 했다.

    관음보살도(觀音菩薩圖):-원통전(圓通殿)의 후불화 또는 극락전에 모셔진 불화로 관음신앙의 성행에 따라 많이 조성되었다. 시대 에 따라 그 모습도 다양하여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의 불화가 조성되었다.보관에 아미타불을 화불로 봉안하고 있는 일반적인 관음보살화 백의관음, 양류관음으로 힌두교 상에서 유래되었다.11면의 표정에서 나타나듯이 다양한 성격을 갖고 중생을 적절히 제도한다는 11면 관음화, 성관음화, 불공견색관음화, 가장 힘있는 구제자를 상징하는 천수관음화

    나한도(羅漢圖):-부처의 16제자를 그린 그림으로 응진전(應眞殿)에 봉안된다. 응진전에 모셔진 나한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많은 제자들 중 상수제자 16인이다. 이들은 일찍이 말세의 중생에게 복덕을 성취하게 하고 정 법으로 인도하겠다는 원을 세운 성자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많은 영험 담과 함께 민간에서 신봉되어 나한 신앙을 형성하게 되었다.


    조사도(祖師圖):-고승들의 초상화를 일컫는 것으로 영정(影幀) 또는 진영(眞影)이라고 부른다.우리 나라에서는 신라 시대 부터 이런 종류의 그림이 성행하였고, 특히 고려시대에 유행되었던 것같다.

    제석,신중화(帝釋·神衆畵):-불법의 외호중(外護衆)으로 모든 불화에 항상 등장하는 신들이다.인도의 토속신이 불교신으로 수용되면서,대승불교에서는 항상 이들을 호법신으로 등장시켜 도상으로 표현하였다.

    지옥계불화(地獄系佛畵):-지옥계 불화로는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지옥의중생구제),시왕도(十王圖-지옥의 심판관인 10인의대왕),삼장보살도(三藏菩薩圖 - 지장보살도가 확대·발전된 것),감로왕도(甘露王圖 - 음력 7월 15일 돌아가 신 부모님을 위하여 부처님과 스님께 음식 공양하는것)등이있다.지옥계 불화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옥의 중생을 구제해 주는 지장보살그림이다. 보통 명부전의 중앙에는 지장보살상과 그림이 있고 그 좌우로는 5폭씩 시왕도를 배치한다. 대왕중에 전륜대왕만 투구와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일뿐, 그밖의 왕들은 모두관을 쓰고 붓과 홀을 잡고 책상 앞에 앉아있다.

    칠성탱화(七星幀畵):-칠성(북두칠성)은 별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별로, 그의 특이한 별자리는 방향을 가리켜 주는 길잡이로 각 광을 받았는데, 사람들은 점차 이 별을 신앙하고 소원을 빌게 되었다. 이러한 민간 전래의 칠성 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칠성을 신에서 불(佛)로 승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각 별마다 이름을 붙이고 칠성각에 서 예배하였다. 칠성각의 중에는 칠성을 대표하는 치성광삼존(熾盛光三尊) 그림이 있고, 그 좌우로 칠성 그림을 배치한다.

    산신도(山神圖):-옛부터 전해오는 우리 민족의 토속신앙이다. 불교가 산신을 호법선신 으로 받아들이므로 산신이라는 인격화한 신과 화신인 호랑이를 표현하면서 재래의 민간신앙을 불교에 포함시킨 것이다.이로써 산신의 위치가 한단계 격상을 하여 독립된 신앙체계를 갖추게 되어 산신각 이라는 전각에 탱화와 등상불을 봉안하게 되었다.

    독성탱화(獨聖幀畵):-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를 받아 남인도 천태산에서 수도하면서 부처님이 열반한 후 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아라한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독성 또는 나반존자라고 하여 독성각을 짖고 등상불과 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괘불탱화:-나라에 천재지변이 생기거나 기우재(祈雨祭),영산재(靈山齋), 예수재(豫修齋)), 수륙재(水陸齋)같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 행사를 할때모시는 대상물이다. 내용은 행하고자 하는 법회나 재(齋)의 성격과 의식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내용을 봉안하는 것이 원칙이며 장수와 극락 정토를 기원하는 영산재에는 영산회상 도를 걸고,죽은 뒤에 행할 불사를 살아 생전에 미리 지내는 예수재나,물 속과 땅 위에 널려 있는 모든 외로운 원혼을 달래고 이를 천도하는 수륙재 에는 지장회상도 나 미륵불을 모시고 관음재일에는 관음보살도를 모셔야 한다.괘불은 다른 불화와는 달리 크기가 크며 큰 것은 높이 15미터, 폭10미터나 되는 대형 걸개그림이다.

    삼장탱화:-삼장탱은 하늘·땅·지하 삼계(三界)를 제도하는 천장보살(天藏菩薩)·지지보살(地持菩薩)·지장보살(地藏菩薩)을 묘사한 불화이다.이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법신·보신·화신의 삼신불 또는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로 확대시켜 나간 것처럼 지옥계의 주존(主尊)인 지장보살을 확대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삼장탱의 도상(圖像)은 조선 전기에서도 나타나는데, 조선시대 불화에 영향을 끼쳤던 명(明)나라의 수륙재(水陸齋) 그림에도 삼장보살이 등장하고 있다. 이로 보아 망자(亡者)의 혼(魂)을 위로하고 천도(天道)하는 사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앙의 천장보살은 천부중(天府衆)을 거느리고 진주보살(珍珠菩薩)과 대진주보살(大珍珠菩薩)이 협시로 등장하며, 좌측의 지지보살은 지부중(地府衆)을 권속(眷屬)으로 삼고 용수보살(龍樹菩薩)과 다라니보살(多羅尼菩薩)을 협시로 대동하고 있다. 그리고 우측의 지장보살은 일반 지장탱과 마찬가지로 왼손에 석장을 짚고,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쥐고 있다. 권속으로는 명부중(冥府衆)을 대동하고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로 배치 되었다.


    53불화:-보광불-삼만왕불까지의 53불을 그린 것

    천불도:-천불탱화(千佛幀畵)는 천불에서 삼천불 까지 있는데, 삼천불은 과거장엄겁천불(過去莊嚴劫千佛) 현재현겁천불(現在賢劫千佛),미래성숙겁천불(未來星宿劫千佛)을 말한다.모시는 법당은 비로전, 천불전, 삼천불전 등으로 되어 있다.과거 천불, 현재 천불, 미래 천불을 그린 것

    조왕탱화:-부엌의 수호신이다.오른쪽에는 연료를 주관하는 담시역사와 왼쪽의 밥 짓는 일을 주관하는 조식취모 가 시립 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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