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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청동좌불 아미타 불상.
전남 강진군 군동면 세계불교미륵대종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
아미타 불상은 좌대(座帶)에서 불상까지 무려 36m로
아파트 12층 높이에 전체 무게는 무려 150t에 달한다.
연꽃 모양의 좌대 높이만도 5.6m에 달하고 꽃잎 하나의 높이도 2.8m에 너비 1.7m,
무게도 670kg에 달하는 등 동양 최대 규모다.
2006년 4월 불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으며 아미타 좌불 외
해수관음상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불자들의 기도처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좌대와 몸체 등을 나눠서 제작한 뒤
현지에서 설치하는 형식으로 건립됐으며 건립비만 8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륵사에는 청동 대불 이외에 높이 5m 규모의 코끼리 석상 등
크고 작은 불상 수십여점이 들어서 있다.
남미륵사 관계자는 "청동 대불은 사찰의 전유물이 아니며 모든 불자의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