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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관객(觀客)
한 남자가 그의 부인을 데리고 브로드웨이 연극엘 갔다.
1 막이 끝나고 2 막에 들어가기 위한 중간 휴식시간에 최악의 상황에서 그는 소변을 보아야 했기 때문에 화장실을 찾기 위해 서둘렀다.
화장실을 찾는 데는 실패했지만 나무잎새가 있는 멋진 샘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마침 아무도 보는 이가 없어서 그곳에다 소변을 보기로 했다.
일을 마치고 그가 장내로 돌아 왔을 때는 2 막이 이미 시작되었다.
마침내 컴컴한 속에서 자기의 부인이 있는 곳에 당도하여 아내에게 물었다.
“나 없는 사이에 2 막이 많이 지나갔어?”
아내는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서 말했다.
“많이 지나 갔냐 구요? 당신은 2 막 속에 있었잖아요!!!.”
그가 실례한 곳은 2 막을 준비해 놓은 무대장치가 아니기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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