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날에 태어난 사람, 이혼 당한다"
‘일원’이란 사람이 태어난 날의 날짜(日)다. 태어난 달과 해 뿐 아니라 날짜도 매우 중요하다.
음력 생일의 작은 달은 1일부터 29일, 큰 달은 30일까지다. 1~30일에는 짝수날이 15일 , 홀수날이 15일이다.
홀수날에 태어난 사람은 짝수날에 태어난 사람보다 인내력이 강하고 고집 또한 세며 계산능력이 뛰어나다.
짝수날 출생자와 홀수날 출생자가 함께 가출 했다면, 짝수자는 돈이 떨어지거나 고생이 심해지면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홀수자는 끝내 귀가하지 않은 채 마음먹은 것을 거의 이뤄낸다. 계획성이 있고 세밀한 편이기 때문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짝수자는 학교를 중퇴하는 수가 많으나 홀수자는 진학을 못할 형편이면 독학을 해서라도 학업을 마치고만다.
◇음력 홀수날 태생
결혼이나 이혼은 물론 무슨 일이든 자기보다는 타인(배우자)에 의해 해당 사안이 결정된다. 상대방이 먼저 관심을 보여야 이후에 자신이 결혼을 결정한다. 이혼을 하더라도 상대의 실수나 잘못 탓이다. 무엇이든 먼저 시작하는 것이 없다. 상황을 봐가며 일을 처리한다. 연애에서도 먼저 나서지 않는다. 상대방이 먼저 데이트를 신청해야 받아준다. 홀수자는 생각이 깊고 인내심이 있으며 기회를 잘 포착하는 편이다.
◇음력 짝수날 태생
성격이 급해 항상 먼저, 성급하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이혼은 하는 것이 아니라 당한다. 이혼사유를 제공하는 측이다. 실수도 먼저 저지른다. 친구끼리 술을 먹거나 차를 마셔도 쫓기듯 비용을 지불한다. 부부싸움의 원인 제공자 역시 자신이다.
◇부부의 일원이 홀홀 또는 짝짝
이 부부는 재미있게 잘 살다가도 성격이 같은 탓에 한 번 싸움이 나면 크게 난다. 이혼하는 부부를 보면 부부 모두 일원이 짝짝이나 홀홀인 케이스가 대다수다. 그렇지 않다면 끊임없이 병원을 들락거리거나 약이 손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부부의 일원이 홀짝 또는 짝홀
트러블 대부분을 서로 그냥 넘기고, 부부 중 한 사람이 과거를 가졌다 해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부부다. 한 사람이 짝의 일원, 다른 사람은 홀의 일원을 가진 경우다. 이들에게는 이혼수가 적다. 무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일원에 따른 외도와 신병
일원이 짝수인 사람은 언동이 급하며 냉정하지 못하다. 마음도 무질서한 편이다. 이유없이 배우자에게 무관심하고 자신이 편한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반면, 홀수 날짜의 사람은 결혼 후에 거의 외도를 하지 않는다. 가정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타인을 관찰하되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생각이 깊고 자기가 먼저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는 하지 않는다. 만일 이들이 무질서하게 관계를 갖고 가출하거나 첩을 뒀다면, 당사자 뿐 아니라 배우자 생일 끝수가 홀인 경우이거나 일원의 끝수가 0인 경우, 아니면 혼자 살면서 돈문제 등 특정 조건에 의해 그리 됐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