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차림

알아차림
과거의 생각났던 모든 현상은 
인연(因緣)이 다한 것이고, 
현재의 생각나는 모든 현상은 
인연(因緣)에 의한 찰나(刹那)이고,
미래의 생각날 모든 현상은 
인연(因緣)의 연기(緣起)에 따라 
피어오르는 업(業)인 줄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무명(無明)의 훈습(勳習)을
받아 왔기 때문에 
마음에 분별심(分別心)이 생겨, 
심신(心身)의 큰 고통을 받아 왔으며 
지금도 핍박을 당하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받을 괴로움도 헤아릴 수 없지만, 
이 모든 것은 제행무상(諸行無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알아차림이란 
이 세상의 일체 현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순간 
순간마다 변(變)하고 사라지며, 
마음의 움직임은 생각마다 떠오르고 
사라진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알아차림이란 
매순간 떠오르는 자기가 지어낸 
희노애락(喜怒哀樂)에 내 마음을 빼앗기고,
이것에 맞추어 웃고 우는 
마음의 어리석음을 알아보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