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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륜구서(三倫九誓)
    ※잡동사니 2007. 10. 4. 09:52
    삼륜(三輪)은 애(愛), 예(禮), 도(道)요 구서(九誓)는 효(孝),우(友), 신(信), 충(忠), 손(遜), 염(廉), 의(義), 지(知), 용(勇)이다.
     
    매년 10월 3일 대천절(大天節) 행사를 마치고 마지막에 다짐의 결의(決意)를 하며, 무리들(국가지도자와 공무원)은 7일마다 천지인 삼재(三才)를 대신한 삼조(三祖:한인, 한웅. 한검)에 아홉 번 절을 하면서 맹서를 하는데 매주 일요일 날 삼신상(三神象)을 모시고 기도하는 날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최초의 기록은 B.C 2181년 단군 3세 가륵(嘉勒) 천황은 소도(蘇塗)를 세우고 삼륜구서의 가르침을 베풀었으며, 풍속이 한결같지 않고 방언이 달라 뜻을 하나로 나타낼 수 있는 가림다토 38자를 만들어 폈다. 이는 진한, 번한, 마한에도 그러한 삼륜구서의 풍속이 있었다. 그러나 실천되지 못하다가 연나라의 침범을 받아 국력이 쇠약하고 흉년이 들어 정치도 실정을 하여 민심이 이반되자 단군 22세 (世) 색불루(索弗婁: B.C1285) 제(帝)가 아사달에 도읍을 천도하고 영고탑(寧古塔)을 세워 일대 정신혁명을 쇄신하였는데 구서(九誓)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힘쓰라. 너희들은 집에서 효도하라.
    집에는 부모와 처자가 있으니 성심으로 제사를 지내고 손님 대접을 잘하고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자식들을 잘 가르쳐라.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2. 힘쓰라. 너희들은 형제간에 우애하라.
    형제는 부모에게서 나우어 가진 것이다. 우애와 화목, 인자함과 용서의 도로 수행하라.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3. 힘쓰라. 너희들은 스승과 벗 간에 믿도록 하라.
    스승과 벗은 법도를 바르게 세우는 것이다. 배움의 즐거움을 가지고 진실하고 성실하게 신을 지켜라.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4. 힘쓰라. 너희들은 나라에 충성하라.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은 선왕들이 마련한 것이요, 정치를 바르게 하여 부강하도록 하고, 국토를 지키고 국권을 굳게 하고 역사를 빛내게 하라.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5. 힘쓰라. 너희들은 무리에게 양보하라.
    윗사람이 양보를 안한다면 아랫사람이 떠나고, 우(右)에서 양보를 안 하면 좌(左)가 떨어져 나갈지니 모름지기 서로 양보하고 합력해서 하나로 합한다면 나라가 부강할 것이다.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6. 힘쓰라. 너희들은 지혜 있게 일을 처리하라.
    지혜가 밝아야 식견이 높아지고, 언로가 넓어지면 재간이 숙련되어 나라가 가히 고르게 될 것이니 이는 밝게 달관하는 지혜를 연마하지 아니하리오.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7. 힘쓰라. 너희들은 싸움에 용감하라.
    나라가 없으면 임금도 아비도 편하지 못하고, 처자가 남의 노에가 된다. 전쟁은 국가의 존망이요, 용감한 것은 천만의 복이 될 터이니 어찌 용감하지 않겠는가.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8. 힘쓰라. 너희들은 청렴하라.
    청렴하지 못하면 양심이 어두워지고, 사리가 편벽되어 병들 것이요, 부패하고 어리석게 되어 상대를 해(害)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청렴과 청결은 길이니 어찌 수행하지 않겠는가?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9. 힘쓰라. 너희들은 의롭게 행동하라.
    의롭게 지내면 누거 업신여기지 않을 것이요 나라를 빼앗을 것인가. 의는 많은 사람들의 힘에서 나오고 정기에서 발한다. 의는 정의와 공리의 길이니 누가 수행하지 않으리오.
    무리들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는 자는 추방합시다.”
     
    이로부터 풍속이 순후함을 숭상하고, 공투(公鬪)에 용감하고, 공리(公理)에 부지런하고, 공사(公事)에 민첩하고, 공덕(公德)이 밝으며, 좋은 업을 권하고 과실을 지적하여 스스로 예의와 자애의 풍속이 이루어 삼신에게 귀일하는 변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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