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극락전의 공포

화암사 극락전의 공포

 

화암사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조선전기에 건립된 단층 맞배지붕의 다포형식의 건물이다. <화암사중창기>에 따르면 1425년(세종 7)에 중창을 계획하여 4년 후인 1429년에 마친 것으로 되어 있으며, 1981년 해체 보수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605년에 건립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하앙식 건물로는 유일하며,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고 큰 보를 걸쳐 소박하고 작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공포는 내3출목, 외2출목 다포작 위에 하앙재를 걸쳐놓아 이것이 중도리 밑에서부터 경사지게 내리뻗어 밖에서 처마도리를 받도록 하였다. 외단은 전면에서 용머리를 장식하고 후면에서는 뾰족한 부리같이 깎았다.

 

 (모형 이미지 : 한국고건축박물관에서 발췌)

 

전면부의 공포

 측면

               

   후면부의 공포

 주두.

   <화암사 극락전 공포 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