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불안의 차이
쇠사슬이 풀린 호랑이 한 마리가 사무실에서 포효하고 있다. 자 어떻게 해야 될까? 무조건 달려야 한다. 최대한 빨리 달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느껴지는가? 심장은 미친 듯이 두근거리고 코너를 최고 속도로 돌며, 카펫 위에서 넘어지고 정수기를 넘어뜨리는 모습이 그려지는가?
이것이 바로 두려움이다. 두려움은 좋은 것이다. 두려움은 정글에서, 거리에서, 심지어 병원에서조차 우리의 생명을 구해준다. 두려움은 인간이 지나고 있는 유용한 감정 중 하나다.
그러나 불안은 다르다. 불안은 삶을 망가뜨리는 잘못된 두려움이다. 불안은 현실을 직시하는 대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부정적 결과를 떠올릴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안은 조직으로 하여금, 기회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한 나머지 너무 늦어 버릴 때까지 망설이게 만든다.
가장 최근에 당신과 동료들이 불안해했던 열다섯 가지 일을 나열해 보라. 그중 몇 가지나 실제로 일어났는가? 불안감을 떨쳐 버렸다면 한결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