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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터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風水地理(양택) 2007. 9. 19. 18:11

     

    집 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작년 여름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수마가 전국을 할퀴고 갔지만, 예로부터 대대로 부락을 형성해온 전통마을은 그 피해가 거의 없거나 경미했다. 반면 인위적으로 물길을 막거나 돌려 형성된 마을이나 건축물 등은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었다. 

     

     

    그러면, 전통마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피해를 면할 수 있었을까. 그 형성과 형태를 살펴보면 뒤로는 높은 산이 있고, 좌우로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어 살풍(殺風)을 막아주고, 앞으로는 널찍한 들판과 냇물이 흐른다. 즉, 주위 자연 환경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듯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자연의 생기(生氣)가 모이는 장소에 생활터전을 잡아 그곳에서 자자손손 대를 이으며 살아온 것이다.

     

     

    벼가 자라는 터에는 콩이 자라지 못하고, 콩이 자라는 터에는 벼가 자라지 못하듯이, 집 터 역시 아무렇게나 정해서는 안되고, 이렇듯 안전하게 주위의 보호를 받으며, 자연의 생기(生氣)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터여야만 한다. 그러나 요즘은 가족들과 함께 살 집을 짓거나 아파트를 구입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가? 대부분 자연과의 조화로움 보다는 교통이나 학군, 평수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좁은 시야 때문에 자연과의 조화로운 질서는 등한시 되어 생활상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생활 氣풍수는 바로,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부조화의 매듭을 풀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사람이 자연으로부터 양질의 생명에너지를 충분히 받도록 하는 실용학문이다.

     

    전원주택지 선정시 고려할 사항

     

     

    전원주택은 아파트와는 달리 가족 개개인의 특성과 성향에 맞추어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터을 찾아 집을 짓는 것인데, 쇠고기도 부위별로 육질이 틀리고 맛이 차이가 나듯, 터도 각기 토색이 틀리고, 토층과 기운이 틀려 좋고, 나쁨이 구별되기 때문에 이를 잘 가려야 한다. 비록 전원주택의 형태와 색상이 조금 못하더라도 생기가 배합, 응축된 터에 지으면 결과적으로는 자연의 생기(生氣)를 받을 수 있는 바탕은 마련된 셈이기 때문에 전원주택지 선정시 반드시 생활 氣풍수가 적용되어야 한다.

     

    전원주택지로 부적합 터

    - 물 빠짐이 좋지 않는 진흙질의 땅과 사암이 풍화된 땅은 좋지 않다.
    - 산 사이의 계곡은 바람과 계곡물의 이동 통로이기 때문에 원만한 경사라도 위험하다.
    - 주변에 보기 흉한 날카로운 바위산이 많은곳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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