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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적의 신비
    ⊙符籍 2007. 9. 18. 14:19

    부적이란?

    부적이란 불교나 도교, 민간신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악귀나 잡신을 쫓고 재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제작, 봉안하며, 이로서 신비한 힘을 얻어 신명의 위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믿어지고 있는 물건이다. 정해진 길흉화복의 운명이나 삶 중에 찾아드는 액운을 간절한 염원과 노력을 바탕으로 수정해 보려는 절실한 의지를 부적은 담고있다. 그러므로 부적은 바라는 소원의 실현을 위해 인간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신들을 부리는 명령서'라고 할 수 있으며, 강신부의 경우는 해당부를 봉안한 사람에게 신의 가호가 존재하고 있음을 은밀히 나타내는 '신력의 위임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허무맹랑한 소원을 위하여 허황된 정신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부적을 봉안하지 아니함만 못함을 명심해야한다. 언제나 기본정신은 정심정계를 원칙으로 하며, 소원의 성취를 향한 '바른 마음가짐과 실천'을 필요로 한다. 시험합격부를 지니고 있다고 대충 놀아가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재수부를 지니고 있다고 노름판 쫓아 다니며 대박을 찾는 것은 부적을 심각하게 오남용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여기에 설명되어 있는 부적의 효험이나 힘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편한대로 적용하는것은 무리이다. 부적 자체만으로서의 영험한 신비를 무작정 바라는 미련한 짓은 우리 스스로 하지않아야 하며, 늘 경계해야한다. 분명한 것은 자기자신의 성실한 노력과 절실한 염원, 그리고 부적을 쓰는 사람의 원력과 기도에 따라 부적의 영험도 나오게 되는 것이다.

    부적의 종류와 효과

    부적은 그 형태가 다양하다.
    흔히 노랑색 종이에 붉은 글씨가 쓰여진 것을 떠 올리지만 종이 외에도 나무, 돌, 보석등에 문자의 형태로 쓰여 지거나 새겨지는 것도 있다. 여러가지 물건들이 나름대로의 의미와 효험을 가지고 그대로 쓰여지기도 하며, 가공되어 변형된 형태로 쓰여지기도 한다.

    예로는,

    석류부
    안산, 구자득손,부부화합등의 효험이 있다고 믿어져 옛날에는 여자들의 노리개나 비녀등에 석류의 문양을 넣기도하고 실물을 벽에 장식삼아 걸어두기도 한다.

    조개부
    조개껍질이 화폐로 쓰여지던 때가 있어서 인지 재수를 빌거나 자손창성을 기원하는데 사용한다.

    여자단속곳
    전당포나 노름꾼들이 지니면 재수가 이루 말할 수 없다하여 비싼 값을 치루고라도 꼭 구하려고들 했단다.

    여우자궁부
    기생이나 첩실들이 옛날에 지니려고 애를쓰던 것으로 남자의 접근을 갈구하던 여인들의 마음의 의지처였다.

    호랑이코
    임신부의 방문위에 걸어두면 씩씩하고 신분이 높아질 사내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믿었다.

    수탉꽁지털
    수탉의 꽁지털 3개를 임신부의 요속에 몰래 넣어두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한다.

    도끼부
    자그마한 도끼모형을 구리나 쇠로 3개 만들어 끈으로 꿰어 허리에 차고 다니면 큰 인재가 될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믿었다.

    작침부
    오래된 까치집을 털어서 얻은 콩알만한 돌을 작침이라하는데 이를 몸에 지니면 마음에 둔 사람에게 사랑이 발동한다고 믿었다.

    바늘부
    남편의 외박이 잦다던가 사이가 좋지 못할때 눈에 뜨이지 않는 옷안에 넣어두는데 삼베에 실을 끼운 바늘을 꽂아 만든다.

    벽조목
    벼락맞은 대추나무에 주사로 부적을 그려 지니면 호신보명한다고 한다. 는 등등의 수많은 종류가 있다.

    주로 종이에 경명주사로 그려지는 부적은 그 수와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자료들이 알려져 있으나, 이 홈페이지에서는 가장 보편적이고 본인의 경험상 추천할 만한 효능있는 부적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적의 제작방법

    부적의 제작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방법은 괴황지(백지에 치자물을 들인 노란색종이)에 경면주사나 영사를 갈아 들기름이나 설탕물에 개어서 쓴다.
    물론 종이만드는 방법도 따로 있고, 부적을 쓸때 지켜야할 여러가지 어렵고도 복잡한 방법들이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요즈음처럼 바쁜 세상에 그 법도를 일일이 지키는 사람도 드물뿐더러, 굳이 그렇듯 어렵게 하지 않아도 쓰는 사람의 정성과 지니는 사람의 믿음만 있다면 부적의 효과는 크다고 본다.

    본인의 경우는 괴황지에 경명주사로 쓰기도 하지만, 백지에 먹을 갈아 쓰기도 하는등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부적신장과 글문선생의 도움과 영력으로 쓰는 부적이니만큼 꼭 격식을 따를 필요는 느끼지 못하지만, 어떠한 경우든 부적을 쓰는 순간은 정신통일이 되어 그 부적의 영험한 효과발현을 위한 기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참고로 이 홈페이지 안에 있는 여러부적들은 부적의 형태를 알리기위한 그림파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둔다. 혹시라도 이 부적들을 인쇄하여 지녀보면 상응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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