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古堂) 조만식(曺萬植) 선생께서
자녀들에게 남길 정신적 유산으로 남긴
세 글자가 있읍니다.
용서할 서(恕)자와 참을 인(忍)자
그리고 부지런할 근(勤)자 입니다.
다음은 선생이 남긴 글 입니다.
“나는 나 자신으로서 내 자녀에게 남겨줄만한
정신적 유산이 될 만한 것은 없다.
왜냐하면 나 자신은 부족과 결함투성이기 때문에
나 자신의 무엇으로든 내 자녀에게 남겨 줄만한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아래의 몇 가지를 뉘 자녀에게든지 가히 정신적
유산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기록한다.”
① 恕 : 용서하는 일
남의 사정을 알아서 접어 생각해 주는 일이다.
일찍이 누군가 공자에게 묻기를 사람과의 사귐을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공자 말씀하시기를 “다만 忠하고 恕할 따름이라”
하였다.
② 忍 : 참고 견디는 일
참기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견디는 일이다.
옛날 어떤 가정에서는 9대를 전 가족이
한 집에서 동거 하였다는데 그 비결은 오직
참고 견디는 일이었다 한다.
③ 勤 : 부지런하는 일
一勤天下無事이고 勤側必成이다.
부지런함은 무슨 일에나 성공의 기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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