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만유인력 때문에 생겨난다
왜 사는 것이 힘드냐고 물어보면 90%는 욕심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럼 욕심은 왜 생기냐고 묻게 되는데, 대화는 여기에서 끝나지요.
욕심은 신처럼 완전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생기고, 그 능력은 만유인력 때문에 생겨나지요.
만유인력이 생기는 이유는 자아가 있어서 인데, 자아는 나라는 착각 때문에 생겨나지요.
만약 누구라도 무중력과 같은 공기만 먹고 살 수 있다면, 욕심은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지요.
배만 부르면 되는 소 돼지와는 다르게 사람은 밥만 먹고는 못 살기 때문에 욕심이 생겨나지요.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아지려는 욕망은 현실보다 더 크므로 필연적으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나지요.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스트레스로 느끼는 것을 고통이라고 하지요.
사람이 살아가는 한, 욕망은 끝없이 일어나야 하며, 더 크게 더 많이 일어나야 하지요.
그 상상력으로 인류가 되면 누구라도 신의 경지에 근접하게 되기 때문인데, 부처가 되신 분도 계시지요.
욕망은 만유인력으로 모든 것을 내 맘대로 하고 픈 자유로,
음식을 접착성 있는 것을 먹음으로 더 강하게 발현하지요.
우리가 먹는 음식은 다 찰진 성질을 가지고 있지요.
쌀, 밀가루 등의 오곡은 물론 물과 공기도 서로 잡아당기는 끼리끼리라는 접척성이 있지요.
그래서 형태가 유지되고 유전되는데, 이것이 진짜라고 속는 것을 어리석음이라고 하며
세존께서는 若見諸相非相하면, 바로 부처가 된다고 하셨지요.
사람이 몸을 가지고 있는 한 욕심은 절대로 끝나지 않지요.
내가 아무리 무심하려고 해도 음식 스스로가 본성인 만유인력을 작용하기 때문인데,
그것을 바로 보면 나는 없지만, 다 내 것임을 명명백백하게 알게 되므로,
천상천하에 오로지 나홀로 존귀함을 알게 되지요.
마음을 더 맑게 더 고요하게 더 환희롭게 증폭시켜 보십시오.
그 평온의 크기만큼 내 생각이 사라지고 그 자리엔 더 큰 공감이 일어나지요.
지금 바로 얼굴 가득히 미소를 피워올리고, 호흡을 살펴보십시오.
욕심은 만유인력이 만든 신기루니까요!
생각이 집착이고, 유전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