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懸崖撒手(현애살수)♥일상사 2024. 11. 21. 06:15
懸崖撒手(현애살수)
"벼랑 끝에서 잡고 있는 손을 내려 놓는다."
得樹攀枝未足奇(득수반지미족기)라,
나뭇가지를 잡고 있는 것이 힘든 일이 아니다.
懸崖撒手丈夫兒(현애살수장부아)라.
벼랑 끝에서 잡은 손을 놓는 것이 진정 장부의 결단이다.
-백범선생이 윤봉길의사에게-
천길 낭떠러지에서 나뭇가지를 잡고 있는 손을 놓는 것을 상상해 보면 아찔합니다.
이 손을 놓는 순간 그 결과는 너무나 뻔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집착하고 있고 지키려고 하는 것을 내려놓는 순간 또 다른 자유와 얻음의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다는 이 선시를 통해 지금 내가 무엇에 집착하고 있고 또 무엇을 놓지 못하고 있는지 돌이켜 본다
내 자리가 아니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내려놓는 것이 결국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방책이다.'♥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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