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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반장(如反掌)
    카테고리 없음 2024. 10. 31. 19:04

    여반장(如反掌)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다는 뜻으로, 일이 매우 쉬움을 이르는 말이다.

    아주 쉬운 일을 비유하는 많은 말 중에서 자주 쓰는 말은 ‘땅 짚고 헤엄치기’나 ‘누워서 떡 먹기’일 것이다.

    하지만 너무 쉽게 가려다가 코 다치거나 체할 수 있다. ‘떡을 누워서 먹으면 콩가루가 떨어진다’고 한역한 속담 병와끽 두설락(餅臥喫 豆屑落)도 있다.

    손쉬운 것을 이를 때의 한자성어는 주머니 속 물건 꺼내는 낭중취물(囊中取物), 손바닥에 침 뱉기처럼 쉽게 얻는다는 타수가득(唾手可得), 태산으로 알 누르기 태산압란(泰山壓卵)처럼 아주 많다.

    이 많은 중에 역시 가장 쉬운 일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이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힘이 안 들어간다. 쉽다는 말이 붙은 이여반장(易如反掌)의 준말이다.

    후한(後漢) 초기 역사가 반고(班固)가 지은 한서(漢書)에서 유래한 이야기를 보자.

    유방(劉邦)의 조카인 유비(劉濞)는 6대 경제(景帝)때 오왕(吳王)에 봉해졌으나 세력을 모아 오초(吳楚)칠국의 난을 일으켰다.

    이때 저명한 문인 매승(枚乘)이란 사람이 성공하기 어렵다며 건의했다. "하고자 하는 바를 바꾼다면 이는 손바닥을 뒤집는 것보다 쉬운 일이며 태산처럼 안정될 것입니다(變所欲爲 易於反掌 安於泰山)." 유비는 이 말을 듣지 않았다가 진압군에 피살되었다.

    같은 의미를 가진 반수(反手)는 이보다 앞서 맹자(孟子)에게서 나왔다.

    제자 공손추(公孫丑)가 스승에게 자리가 주어진다면 제(齊)나라의 관중(管仲)이나 안영(晏嬰)과 같은 공을 이룰 수 있겠는지 물었다.

    맹자는 질문에 언짢아하면서 답한다. "제나라로서 왕업을 이루는 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以齊王 猶反手也)." 맹자는 안정된 대국인 제나라에서 인정을 베풀어 통일된 나라를 이끄는 것은 아주 쉽다고 본 것이다.

    손바닥을 뒤집는 일이 쉽다고 어느 때나 아무렇게나 뒤집었다가는 손가락질 당할 일이 많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란 말대로 불리한 상황에 닥쳤을 때 이전의 소신은 간데없이 손바닥을 뒤집는다면 누가 우러러보겠는가.

    한국의 정치 현실이 이러하다고 본다.
    여,야의 대립은 3권은 사라지고 입법부가 사법부의 입을 자갈 채우고 다수의 숫자로 사법부를 겁박하며, 용산은 거짓말을 하다 자꾸 들통이 날 뿐더러 사법부의 판결을 정치판에 끌고 들어와 죄지은 사람도 야권에 있으면 정치 탄압이다.
    그러하면 국민은 뭔가 개,돼지란 논리 정치인들은 여기는 모습이 너무 국민들을 우롱하고 모든게 그들만의 리그로 특권을 내려놓기 싫어 발버퉁 친다,

    얼마전 인기 연예인 공항 프리패스에 대하여 국정감사에 호되게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회의원들 프리패스도 재검토해야 하며 국회의원들은 세금낭비 하러 외국 나가지만 유명연예인들이 벌어들이는 외화에 견줄 수 있을까?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如反掌이며 결국 정권이 바뀌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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