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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끓여 마시는 물 약초 궁합
    分身 2012. 7. 20. 14:30

     

     

    (피로회복에 봏은 오미자)

    끓여 마시는 물 약초 궁합

     

    가만히 있어도 축축 늘어지는 여름이다.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보약 한 제를 지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하라.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으로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약초물을 끓인다.

    1. 갈증 해소와 소화를 돕는 칡+헛개나무

    열을 식히고 갈증 해소에 탁월한 칡과 헛개나무. 둘의 궁합은 좋지만 모두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은 피해야 한다. 대신 내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보약이다. 칡과 헛개나무는 해독 작용을 하며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도록 하여 소화를 돕기 때문에 식후에 한 잔씩 마시는 것을 추천. 칡즙에 헛개나무 대신 고구마 달인 물을 섞어 마셔도 유사한 효과를 얻으면서 달달하게 마실 수 있다.

    (how to drink 칡과 헛개나무를 깨끗이 세척한 후 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끓여서 물 대신 마신다.)

    2. 면역력을 키우는 오가피+상황버섯

    냉방병, 감기, 장염 등 여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오가피와 상황버섯은 면역력 증대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몸이 스스로 병을 방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음지식물로 몸을 차게 만드는 상황버섯은 오가피나 당귀, 인삼, 오미자 등과 같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초와 궁합이 잘 맞는다.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하여 암을 예방하기도 한다.
    (how to drink 우려낸 물을 아침·저녁, 운동 후에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3. 열이 많은 소양인을 위한 영지버섯+구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몸이 허해질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든 틀어놓은 에어컨으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면서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럴 때는 자양강장 작용을 하는 영지버섯과 혈액순환 및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구기자를 함께 달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의 궁합은 좋은 편으로 소량의 감초를 더하면 더욱 완벽한 조합이 된다. 특히 체질상 열이 많고 신장의 기능이 약한 소양인에게 알맞다.
    (how to drink 3번을 달이는데 초탕, 재탕, 삼탕한 물을 섞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4. 여름 빈혈이 심하다면 하수오+당귀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빈혈 환자가 증가한다. 땀이 나면 철분이 함께 빠져나가 빈혈이 오기 쉽기 때문. 체내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데 힘을 보태는 하수오와 당귀를 함께 끓여 먹으면 여름철 빈혈 증상이 완화되고 여성의 생리불순에도 약이 된다. 더불어 간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피로 해소제로도 그만이다.
    (how to drink 약초를 찐 후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졸인 것을 아침·저녁으로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신다.)

    5.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주는 익모초+감초

    건강한 사람도 입맛을 잃는 여름에는 식욕을 돋우는 약초인 감초가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다른 약초와 함께 사용하면 약효의 소화흡수를 돕는 감초는 대부분의 약초와 궁합이 맞다. 익모초와 함께 달여 마시면 몸속의 더운 열을 풀어내어 깨끗한 혈액이 순환하도록 한다. 마른 체형보다는 풍채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
    (how to drink 달여서 물로 마시거나 약초를 갈아서 물에 타 먹는다.)

    ※익모초, 당귀, 헛개나무, 칡 등은 영·유아가 섭취하기에는 약성이 강한 편으로 소화장애 및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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