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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念苾 2011. 6. 7. 08:21

     

    2012여수박람회 D-340

    (5. 12 ~ 8. 12)

    2011. 6. 7 화요일 맑음   음력 5월  6일

    해뜨는(지는) 시각 05:15, 19:40, 기 최저 18℃, 최고 24℃, 강수확률 0/0%

     

    주요뉴스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 1년새 2배로

    -등록금은 비싼데..교육의 질은 OECD 꼴찌

    -가축매몰 인근 지하수 절반 못마신다

     

     

    불교계가 "템플스테이" 2011년도 예산을 60여억원 삭감했다고 조계종 승려들 머리에 뿔이 솟았고, 총무원장

    자승은 9일 성명을 내어 정부관계자와 한나라당 의원들 사찰출입을 거부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현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을 종단 차원에서 반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외국인을 주 대상으로 해야하는 "템플스테이"를 위한 불교계에 대한 정부예산지원은 2002년 3억원을 시작

    으로 2004년 18억에서 2006년 35억, 2007년 150억, 2010년 185억으로 해마다 증가한다.

    정부는 수백억원을 불교계에 퍼부은 것이고, 그러나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 숫자란 고작 8만여명 남짓으로서, 그렇다면 정부는 한국의 전통 사찰에서 외국인들 모셔다 먹고

    마시고 쉬게하며 1인당 100만원을 쏟아부은 셈이 된다.

    애초 "템플스테이"는 "한류 관광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불교계는 실제 템플스테이 운영을 해외

    관광객 유치보다는 국내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포교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불교와 문화를 알려 문화상품화 하겠다면서 정부 예산을 받아다가 엉뚱하게 내국인

    포교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2007년도에도 무려 150억원이나 템플스테이 예산으로 불교계는 받아갔고, 그러나 참가한 50개 사찰 가운데

    20%인 10곳은 외국인 참가자가 12명도 안됐다. 한 달에 한명도 참가하지 않은 셈이다. 전남 불회사. 경북

    대승사. 전북 송광사. 전남 천은사. 강원 낙산사. 충남 무상사는 1년 동안 외국인 참가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 다음해에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해 8월 집계한 바로는 외국인 참가자가 한 달에 1 명 꼴인

    사찰은 24곳으로 33.3%나 됐고, 19곳은 외국인 참가자가 아예 없었다. 심지어 지난해에도 외국인 참가자가

    한 명도 없었던 경북 대승사. 전남 불회사. 전북 송광사는 그 해에도 외국인 참가자가 단 한명도 없어 사업

    취지는 온데간데 없었다.

    국민의 피 혈세를 가지고 하는 사업이 이지경이라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면서도 2007년 부터 불교계는 년 100억이 넘는 돈을 따박 따박 받아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당초 예산안을 만들 때 증액을 요구하는 불교계에 구체적인 신규 사업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불교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한 수행자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어느사찰에 가든지 석가모니 보다, 문화재 보다

    제일먼저 눈에 띄는것은 불전함이다.

    불전이건 불탑이건 가는 곳곳마다 불전함에 가려진 모습들이 안타깝다.

    산사순례를 다니다 보면

    노인분들이나

    장애인

    어린이들은 산사를 걸어서 힘들게

    부처를 찾아 가건만

    수행하는 스님들은 외제차

    또는 중형차에 타고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가용을 몰고 올라가는 모습

    또한 우리나라 불교의 현실이다

    물론 모든 사찰을 포괄적으로 말하는것은 아니다.

    일부 몰지각 부분에 대하여 몇자 적어 본다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 볼수가 없다.

    휠체어가 갈수있는 사찰을 만들자.

    불전함을 크게 만드는것 보다 더 시급한 일이 아닌가 ?

    돈에 물들고

    돈에 노예가 되고

    염불보다는 금전에

    수행보다는

    천기누설에 관심을 두는

    우려를 범해서는 안될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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