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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사는 즐거움♥일상사 2010. 8. 10. 07:05
느리게 사는 즐거움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어라.
가던 길을 멈추고 노을 진 석양을 바라보며 감탄하기에 가장 적당한 순간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때이다.
언제든 즉흥적으로 2~3 일 동안 짧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는다.
지체하지 말고 미리 가방을 꾸려놓아라.
자전거를 타고 동네나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아라.
아름드리 나무와 새들, 푸른 잔디 그리고 예쁜 꽃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즐겨라.
한 무명의 현자가 이런 말을 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오늘'을 영어로 프레슨트(present)라고 하는 것이다. "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어제를 기념하며 축하할 수도 없고, 내일을 기념하며 축하할 수도 없으니, 오늘을 기념하며 축하해야 하지 않을까?
석양뿐만 아니라, 이따금 일출도 볼 마음이 있다면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라.
하루 중 가장 어두운 때는 해가 뜨기 직전이라고 한다.
몹시 힘들고 우울할 때는 이렇게 생각하자.
지금이 바로 해가 뜨기 직전이라고, 이제 곧 해가 떠올라 모든 것이 환하고 따사로워질 것이라고...
인생은 짧다. 그러니 자질구레한 일들로 삶을 채우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인생에는 중요한 일들도 많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일들도 있다.
따라서 그 차이를 포착해 낼 줄 알아야 한다.
그 차이를 구별해내지 못한다면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온갖 환멸과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당신의 유머감각과 삶에 대한 열정을 발휘해 찌 뿌듯한 아침을 산뜻한 아침으로 바꾸어라.
주변환경을 바라보는 당신 자신의 눈을 바꾸면 인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아무리 우울한 일이라 하더라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하자.
밑에 누워 1~2 시간 정도 소설책을 읽을 수 있을 만한 나무를 찾아봐라.
건강 전문가들은 최적의 건강을 누리는 데는 깊은 심호흡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침에 밖으로 나가 걸음을 멈추고 깊게 심호흡을 다섯 번 정도 해보아라.
뭉개 구름, 새털구름, 양털구름...구름이 만들어내는 각양각색의 형태들은 참으로 매혹적이다.
어린 시절 이후로 팔베개를 하고 누워 구름을 올려다 본 일이 있었는가?
지금이라고 못 할 것도 없다.
잔디가 아니라면 벤치에라도 누워 지금 당장 한 번 해보자.
어떻게 하면 삶을 더욱 잘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효과적인 이야기가 있다.
"만일 당신이 당신 자신의 가치를 계산하고 싶다면, 당신의 친구들을 세어 보라."
직장동료가 아닌 옛 친구나 일상의 친구들이야 말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더욱 폭 넓은 정보들을 주고받을 수 있다.
지나치게 목표지향적인 태도나 매사를 전적으로 일과 관련 짓거나, 물질적인 성취만으로 스스로를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루 해가 저물 무렵엔, 하루를 얼마나 잘 보냈느냐는 것만큼이나 얼마나 많이 긴장을 풀고, 웃고 즐겼는지도 판단하자.
세상과 더불어 행복하고 느긋하며 평온한 기분을 느끼려면, 팔짱 끼고 뒤로 물러 앉아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가도록 관망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 흐름을 따라가는 방법을 좀 더 배우자.
때론 뭔가 일이 되도록 애쓰지 말고 차라리 일이 되는대로 일어나도록 놔둬 보는 것도 좋다.'♥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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