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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동용궁사
    ♠寺刹巡禮 2010. 3. 22. 06:34

     

     

     

     

     

     

     

     

     

     

     

     

     

     

     

     

     

     

     

     

     

     

    해동용궁사(부산광역시 기장군(機張郡) 기장읍 시량리 416-3)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1376년(우왕 2)
    창건자  혜근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창건하였다. 혜근이 경주 분황사(芬皇寺)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하였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이곳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하였다.

    그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다. 1974년 정암(晸菴)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용왕당(용궁단)·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주지 정암이 1970년대에 중창하였다.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대웅전 앞에는 사사자 3층석탑이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3m 높이의 바위(미륵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절이 폐허가 되고 6·25전쟁 때 해안경비망 구축으로 파괴됨에 따라, 1990년에 정암이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이 석탑을 세우고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였다.
    이밖에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전한다.

    해동용궁사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로 손꼽히는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는 고려 끝자락,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처음 지은 절이다. 동해 최남단 커다란 갯바위 위에 세워진 이 절은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 곳에 와서 진심으로 기도하면 영험을 받아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한다.
    해동 용궁사를 처음 세운 나옹화상에 얽힌 전설도 제법 재미있다. 나옹화상이 경주 분황사에서 수도를 하고 있을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곡식과 풀들이 모두 말라죽어 인심이 몹시 흉흉했다. 그런 어느날, 나옹화상의 꿈에 용왕이 나타나 말하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우순풍조(雨順風調)하고 국태민안(國泰民安)할지니라'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나옹화상은 봉래산을 찾아 떠돌다가 마침내 이 곳에 닿았다. 이 곳 지형을 살펴보니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 바다였다. 나옹화상은 이곳이야말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그런 성지라 여기고 절을 지었다. 그리고 절 이름을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한 원력을 상징하는 '보문사(普門寺)'라 짓고, 그 절 뒤에 우뚝 선 산의 이름을 봉래산이라 불렀다.
    하지만 그렇게 지어진 보문사도 임진왜란을 비껴가지는 못했다. 보문사는 임진왜란 때 무지막지한 왜군들의 손에 의해 잿더미로 변하고 만다. 그 뒤 무려 300여 년이 흐른 1930년대 초, 통도사 운강(雲崗)화상이 같은 장소에 보문사를 다시 세운다. 그리고 1974년 정암(晸菴)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며 백일기도를 올린다.
    백일기도 마지막 날, 정암스님은 꿈에 하얀 옷을 입은 관음보살이 나타나 오색광명을 수놓으며 용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신비한 꿈을 꾼 정암스님은 그때부터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라 바꾸고, 기도를 하자 즉시 기도의 영험이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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