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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 相 布 施 (무 상 보 시)
    ◑解憂所 2010. 3. 15. 06:39

     

     

     

    無 相 布 施 무 상 보 시

     

    無 없을 무       相 서로 상       布 베 포      施 베풀 시

     

    “無 相 布 施 무 상 보 시”

    “마음속에 아무런 상相이 없이 베푸는 보시”를 뜻 합니다.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주었다는 그런 생각이 없이

    텅 빈 마음으로 베푸는 보시이며,

    오직 베풀기만 할 뿐 보답을 바라지 않는 보시가 바로 무상보시입니다.

     

    보시란 과수에 거름을 주는 것과 같은데,

    유상보시(유루복)는 거름을 땅 위에다 흩어 주는 것과 같고

    무상보시(무루복)는 땅 속 깊이 주는 거름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불교 금강경의 핵심사상은

    ‘상없이 보시하라(無住相布施)’고 가르칩니다.

      

    무소유의 일생이셨던 법정스님은

    평생 30여권의 책을 펴내 받은 인세 수 십 억 원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베풀었다는 사실이 입적 후에야

    세상에 아름다운 이야기로 회자膾炙되고 있습니다.

     

    법정스님은 도움을 주고도 얼굴이나 이름을 알리지 않는

    무상보시無相布施의 원칙을 일평생 철저히 지켰습니다.

    '내가 무얼 했노라고 얼굴을 내밀면 보시가 아니라 거래'라고

    늘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선행이란 내가 잠시 맡아 가지고 있던 것을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라고

    법정 스님은 우리들에게 선지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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