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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에 대하여....▤건축자료방 2009. 11. 16. 07:18구들의 구조
구들은 크게 불을 지피는 연소부분, 연소된 연기에 의해 실내로 방열이 되는 채난부분, 연기를 배출하는 배연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구들은 아궁이에서 장작이나 짚 등을 연소시켜, 그 연소공기를 바닥 밑으로 보내 연도와 굴뚝을 통해 외기로 배출시켜서 바닥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복사난방방식으로, 연소부분인 아궁이부, 채난부분인 고래부, 배연부분인 굴뚝부로 구성된다. 구들은 아침, 저녁에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구들을 데워두고 그 축열에 의해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들아궁이를 이용, 취사를 하는 부뚜막은 부엌에 만들어지며, 안방과 접한 벽쪽에 만들어짐으로써 안방구들이 아궁이와 겸용으로 축조된다. 그러나 사대부가와 농가에서 건넌방과 같은 부엌과 따로 떨어진 아궁이에 부뚜막을 만들고 솥을 거는데, 이는 더운물을 끓이거나 소죽을 쑨다든가하는 것으로 부엌간 부뚜막의 보조용으로 축조된 것이다. 그러나 대가에서 반빗간이 독립 될 때는 안방의 아궁이에는 부뚜막을 만들지 않고 그 자리에는 아래층은 안방에 불 때는 아궁이를 둔 함실로 하고 위층에는 누마루를 놓아 안방마님의 여름거처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부엌간의 부뚜막이 안방구들의 아궁이와 겸용으로 축조되었으므로 여름철의 조리를 위해서나 부엌의 보조용으로 한때 부엌이 이용되기도 하였다.
가) 연소부분
○ 아궁이(분구, 화구, 곡구락, 취구, 솥자리, 부넹기)
불을 피울때 공기와 연료를 공급하고, 불을 잘 타게 하기위한 부지갱이의 사용통로로 연소상태 확인이 가능. 연소가 잘 되려면 산소의 공급이 잘 되어야 하므로 아궁이는 부엌바닥과 같게 낮추고, 앞이마도 낮춰 연기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다.
○ 부뚜막 후렁이(불주머니, 화상, 연소실)
아궁이에서 공급된 공기로 인해 연료가 연소된 후 급격히 체적이 팽창될 경우 이를 완화시켜주고, 불꽃표면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 밑에서 위로 유체의 흐름이 좋게 유선형으로 되어 있고, 연소시의 팽창압력으로 부넹기로 유입.
○ 불고개(불넘개, 부넹기, 불목)
부뚜막 후렁이와 구들 개자리를 연결하는 통로. 양쪽의 압력차에 의해 열기의 흐름을 조절하며, 굴뚝에서 오는 역풍도 막아준 다.
나) 채난부분
○ 고막이
목조벽체의 토대 또는 하인방의 하부 접지부분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쌓는 부재
○ 시근담
구들장을 걸치기위해 고막이 안쪽으로 내어쌓는 고래둑 고막이와 같이 시공한다.
○ 구들개자리
연소시 흡입되는 재를 갈아 앉히며, 개자리를 공간의 크기에 따라 연소공기의 속도에 영향을 주어, 연소가스의 흐름을 조절한다.
○ 고래둑
구들장을 올려놓기 위해 진흙, 돌, 와편, 흙(적)벽돌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두둑
○ 고래
고래둑 과 고래둑 사이의 공간
굴뚝쪽은 높고 구들 개자리쪽은 낮아서 저온의 연소가스가 고래바닥으로 내려오고, 고온의 연소가스는 상부로 다시 올라가며 축열된다.
○ 고래바닥
고래둑을 쌓아 올리거나 굄돌을 놓기 위해 다져놓은 바닥
○ 고래켜기
구들방에 구들을 놓을때 바닥을 도랑모양으로 줄지어 파고 그 옆 두둑을 만드는 일
○ 고래구멍
아궁이 불목에서 고래로 화기와 연기가 지나갈수 있도록 고막이벽을 뚫은구멍
○ 구들장(온돌석, 방장)
연소가스에 의해 가열되어 축열을 한다. 주로 화강암 판석을 사용하며 아궁이에서 가까운 부분은 낮게, 먼 부분은 높게 설치 하여 아궁이 가까운 곳은 점토를 두껍게 바르고, 먼 곳은 얇게 발라 바닥온도를 균일하게 하도록 한다. 특히 구들 개자리를 덮는 큰 구들장을 이맛돌이라 한다.
○ 함실장
함실아궁이 위를 덮는 넓고 두꺼운 구들장
○ 불목돌
불목을 덮는 넓고 두꺼운 구들장
○ 굄돌
고래둑을 설치하지 아니하는 곳 또는 허튼고래에 구들장을 받도록 한 구조물
○ 고래개자리(개고래, 가루고래, 언골, 도구, 회골, 머리골)
연소된 재를 갈아 앉히며 그 크기에 따라 연소공기의 속도에 영향을 주어 연소가스의 흐름을 조절한다.
○ 사춤돌 (자갈, 세석)
구들장 위에 진흙 반죽을 덮어 깔되, 구들장 사이의 구멍을 잔돌로 메워 진흙이 고래로 새서 빠져 나가지 않게 한다.
○ 거미줄치기 (부토)
마른진흙을 세석 위에 부어 부토 후 밟아 다지고 수평이 되도록 한후, 초새 및 재새를 한다.
○ 초새(초벌 바르기), 재새(재벌 바르기), 마감바르기
진흙 반죽을 흙손으로 초벌 바른 후, 완전 건조된 뒤 다시 중벌 바르기를 하며, 마지막으로 진흙을 물에 타서 진흙앙금을 만 들거나 진흙을 채로쳐서 세사를 써서 반죽하여 수평한 진흙 피막이 형성되도록 바른다.
다) 배연부분
○ 굴뚝개자리
굴뚝하부를 한층 깊이 파서 연기의 역류를 막으며, 그을음. 재 등을 모이게 하는 곳으로 그 크기에 따라 연소공기의 속도에 영향을 주어 연소가스의 흐름을 조절한다.
○ 연도
개자리에서 굴뚤으로 연결하는 연기의 통로로서 진흙을 두껍게 바르고 볏짚을 엮어 보온하여, 열을 뺏기지 않도록 하며, 연기의 배연통로로서 작용한다.
○ 구새(굴뚝, 연돌, 연통)
연기의 급속한 방출을 막고 비나 눈이 들지않게 하며, 구들 안에 있는 열기의 최종배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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