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무변한 부처님 원력 다함없네

광대무변한 부처님 원력 다함없네
佛身普遍十方中         불신보편시방중
三世如來一切同         삼세여래일체동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汪洋覺海竗難窮         왕양각해묘난궁 
衆會圍遠諸如來         중회위원제여래 
廣大淸淨妙莊嚴         광대청정묘장엄 
부처님은 우주에 가득하시니 
삼세의 모든 부처님 다르지 않네 
광대무변한 원력 다함이 없어 
넓고 넓은 깨달음의 세계 헤아릴 수 없네 
부처님 앞에 대중들 모여드니 
넓고 깨끗하고 미묘한 장엄이로다 
직지사는 경북 금릉군 대황명 운수리에 위치한 
신라고찰(눌지왕 2년, 418)이다. 
창건자는 유명한 아도화상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절 이름인 "직지"와 관련한 이유도 세가지나 전한다. 
첫째는 아도화상이 선산에 도리사를 세우고 황악산을 향해 
“저쪽에 큰 절자리가 있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다. 
둘째는 고려초에 능여(能如)스님이 절을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측량을 했다는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으며, 
세째는 선종의 종지를 나타내는 "不立文字 直指人心 
見性成佛"에서 유래된 것이란 설이다. 
이 세번째 설은 직지사와 선종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황학산을 병풍처럼 두른 직지사는 최근 30년에 걸친 
신,개축의 중흥불사를 통해 매우 큰 규모의 사찰로 
면모를 일신시켰다. 
사명대사의 출가 사찰이기도 한 직지사는 조계종의 
제8교구 본사이다. 
대웅전의 주련은 한마디로 부처님과 부처님의 공덕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고성염불의 한 대목인 이 주련은 불교의 우주관과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 그리고 그것에 귀의하는 
중생들의 거룩함까지를 포괄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