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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다래 술 몇 잔으로 15년 된 통풍 완치”
    &약초방 2007. 11. 19. 10:11
    “개다래 술 몇 잔으로 15년 된 통풍 완치”
     관절염과 통풍의 명약…성기능 강화에도 효험
     

    다래나무 중에는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다.
    둘 다 다래나무와는 달리 잎이 마치 백반병(白斑病)이 든 것처럼 흰 잎이 띄엄띄엄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에서 개다래 열매는 끝이 뾰족한 것이 쥐다래와 다른 점이다.

    개다래는 달지 않고 혓바닥을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쓸 수는 있지만 먹지는 않는다. 개다래 열매 중에서 벌레가 먹어서 울퉁불퉁하게 된 것은 익으면 적갈색으로 되고, 시고 떫고 매운 등의 복잡한 맛이 나는데, 이것을 목천료(木天蓼)라고 한다. 관절염과 통풍, 중풍, 안면신경마비, 요통, 양기부족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유명하다.

    쥐다래 역시 개다래와 마찬가지로 통풍이나 중풍, 신경통 등에 약으로 쓴다.

    개다래 열매

    개다래 열매를 가을에 따서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말려 약으로 쓴다.
    곱게 가루 내어 3~5g씩 먹기도 하고,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2~3번 마시기도 한다.
    개다래 열매는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일본에는 개다래 열매를 어린이한테는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성기능을 세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개다래나무는 고양이과 동물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이를 사람의 약이라기보다는 고양이의 명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다래보다 쥐다래나 개다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행하다가 피로로 지쳐 쓰러졌을 때 쥐다래나 개다래를 먹으면 다시 힘을 얻어 계속할 수 있다고 하여 ‘다시 여행한다’는 뜻인 마다다비(又旅)라고 부른다.

    개다래나무는 잎이 지는 덩굴나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아래쪽이 둥글다.
    여름철에 잎의 가운데 부분서부터 끝까지 하얀 반점이 생긴다.
    이른 봄철에 흰 꽃이 피어 가을에 긴 타원꼴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를 개다래라고 부른다.
    이 열매를 한자로는 목천료(木天蓼)라고 하고 덩굴을 천료목(天蓼木)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골짜기 물기 있는 개울가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열매에 작은 벌레가 기생하여 울퉁불퉁한 덩어리 모양의 혹이 생기는데 이 열매를 따서 말리거나 가루 내어 약으로 쓴다.

    개다래 열매에는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물질인 이리도미르메친, 이소이리도미르메친,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 등이 벌레집열매와 줄기, 잎의 정유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도미르메친은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개미 종류의 분비물에서 얻은 물질이다.
    네페타락톤은 유럽에서 오래 전부터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인 네페타카타리아의 주요 성분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추출물을 증류할 때 106~109℃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마타타비락톤이라고 부른다. 곧 타타비락톤은 여러 가지 성분의 혼합물이다.

    증류할 때 100-109℃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 중에는 악티니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마타타비락톤보다 고양이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더 세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 육종용에는 보시니아락톤과 보시니아킨이 있다.
    이 물질들은 호랑이 사자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을 흥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 너구리, 여우한테도 같은 작용을 한다.

    개다래 잎, 줄기, 열매에 들어 있는 B-페닐알콜에틸은 고양이가 침을 흘리게 하고, 네오-마타타비올은 풀잠자리 수컷을 유인하는 작용이 있다.
    다래나무속 식물에는 풀잠자리가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악티니디올리드,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 등의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는 차의 향기 성분의 하나로 식물들 속에 널리 퍼져 있다.

    잎과 신선한 열매에는 알칼로이드와 쿠마린이 들어 있으며 잎과 벌레주머니에서도 악티니딘, 메타비락톤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아라키돈산, 올레인산, 리놀산, 리놀레인산의 글리세리드가 6.9% 들어 있다.

    잘 익은 신선한 개다래 열매에는 아스코르빈산이 1,000~1,500mg이 들어 있으나 매운 맛과 자극이 있어서 먹지는 못한다.
    만약 열매를 날로 먹으면 입안의 점막에 화상이 생긴다.
    서리를 맞거나 말린 열매에도 매운 맛과 쓴 맛, 자극성 맛이 남아 있다.

    개다래의 종합성분인 향기 성분은 동물을 마비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처음에는 대뇌를 마비시키고 다음에는 척수, 마지막으로 연수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마비시키는 양이라 해도 온혈동물의 심장이나 혈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호흡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페닐에틸알코올, 악티니딘, 마타타비락톤을 고양이한테 정맥주사하면 침을 흘리는 작용이 있다.

    집토끼한테도 같은 농도의 용액을 주사하면 혈압이 약간 내려가고 맥박이 약간 느려지기는 하지만 호흡에는 변화가 없다.
    미주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며 집토끼의 귀혈관에 관류하여도 거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 중에서도 특히 미주신경중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의 물질들은 모두 뇌세포를 자극하여 뇌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악티니딘은 흰쥐 암컷의 발정기와 발정 후기를 연장하며 잠자는 시간을 연장한다.
    고양이는 멀리서부터 개다래 열매나 개다래나무가 있는 것을 알고 몰려든다.
    어린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 숫고양이가 좋아한다.
    고양이가 개다래 냄새를 맡으면 침을 흘리고 멍하게 되어 한 곳을 응시하며 물건을 핥고 뒹굴며 취한 것처럼 되어 공격력을 잃는다.

    사자, 호랑이, 삵, 표범 등 모든 고양이과 동물한테 나타나는데, 이것은 개다래의 냄새가 대뇌에 이상이 생기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에는 수채엽, 육종용, 용담과 식물 등인데, 특히 수채엽과 쓴풀 같은 용담과 식물의 건류물은 고양이를 유인하는 작용이 세다.

    개다래 열매는 맛은 쓰고 시고 떫고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없다.
    중풍, 구안와사, 냉증, 여성의 허로를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염증을 삭이고 몸 안에 있는 요산을 밖으로 내보내며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통풍 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
    개다래의 줄기와 잎도 약으로 쓰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이며 염증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개다래를 이용한 치료법

    나병 겉껍질을 긁어내고 잘게 썬 줄기 200g을 물 1말에 넣고 1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로 찹쌀죽을 쑤어서 빈속에 먹는다.
    병이 가슴 위쪽에 있으면 토하고, 중간에 있으면 땀으로 나오며, 아래쪽에 있으면 변으로 나간다.
    약을 먹는 동안 바람을 쏘이면 안 된다.

    백전풍 천마 600g, 덩굴이나 뿌리 1,800g을 콩알만하게 부수어 물 3말과 함께 돌솥에 넣고 물이 1말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걸러서 약한 불로 물엿처럼 되게 졸여서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형개, 박하를 넣은 술과 함께 반 숟갈씩 먹는다.

    오장을 보하고 기운을 나게 하는 방법 줄기나 뿌리 6kg, 수수쌀 10말, 잘게 부순 누룩 6kg, 쥐눈이콩 2말을 쓴다. 물 30말로 먼저 줄기를 달여서 물이 10말이 되게 하고, 이것을 여과하여 수수쌀과 쥐눈이콩을 섞어 쪄서 식히고, 이를 모두 항아리에 넣어 밀봉해 두었다가 21일이 지난 뒤부터 한 잔씩 하루 2번 먹는다.

    요통 뿌리 40g에 물 1되를 붓고 3분의 1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통풍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빈 속에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2~3개월 우려내어 그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3번 마신다. 열매는 통증을 멎게 하고 요산을 없애며 염증을 치료한다. 열매는 통풍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최고의 선약이다.

    이번에는 남편의 15년 된 통풍을 개다래 열매로 고친 최윤정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토종약초연구학회 >

    강원도 강릉시의 깊은 산골에 사는 주부 최윤정(61)씨는 토종약초의 효력에 매료된 사람이다. 큰 수술을 해서 내장의 많은 부분을 잘라내어 죽을 고비를 넘긴 탓에 몸이 온전할 리 없었다. 늘 기운이 없고 이곳저곳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괴로웠다.
    늘 몸 걱정을 하면서 살고 있던 중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를 알게 되어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약초여행에 참가하여 좋아하는 등산도 하고 약초에 대해서도 조금씩 배웠다.
    처음에는 몸이 너무 약해서 일행을 따라다닐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차츰 익숙해지면서 별 무리 없이 산을 오르내릴 수 있게 되었다.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금씩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고, 배운 약초를 조금씩 채취해서 몸이 좋지 않은 이웃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에서도 보람과 재미를 느꼈다.
    당귀, 오미자 같은 여러 가지 약초를 틈나는 대로 조금씩 채취해 달여 먹거나 술에 담가서 먹었더니 기운이 더 나는 것 같고, 예전보다 피로를 훨씬 덜 느끼게 되었으며, 몸도 따뜻해져서 추위를 그다지 타지 않게 된 것도 약초여행으로 얻은 큰 소득이었다. 곧 약초여행을 통하여 약초와 자연에 대한 지식도 얻고 건강도 얻은 것이다.

    그러나 토종약초 덕분에 가장 큰 덕을 본 것이 있다면 남편의 통풍을 개다래 열매로 고친 일일 것이다. 남편은 15년 전부터 통풍을 앓았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듯 통풍이 한 번 발작하면 발바닥을 감싸 쥐고 방안을 데굴데굴 굴러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해가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해져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딱딱한 결절이 생겼으며 자주 발작이 일어났지만 별 치료법이 없었다.

    어느 한의원에서 만든 통증을 없애는 고약이 있어서 통풍이 발작했을 때 즉시 바르면 통증은 가셨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한의학에도 없고 서양의학에도 없었다. 알루페리놀이라는 통풍 치료약을 날마다 복용하면 통증발작은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평생을 먹어도 결코 낫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3년쯤 전에 오대산 을수골로 약초여행을 갔을 때 마침 열매가 달린 개다래나무를 발견하고 최진규 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이 이 열매를 술에 담가 먹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먹으면 통풍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거기서 노랗게 익은 개다래 열매를 한 줌 따서 집에 갖고 와서 소주에 담가 두었다.

    며칠 지나자 술 빛깔이 누렇게 우러났다.
    몇 달 뒤부터 남편한테 한두 잔씩 마시게 했다.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틈이 나는 대로 따라서 마셨다. 그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뒤로 통풍 발작이 지금까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15년 동안 고생하던 통풍이 개다래 한 줌으로 나아버린 것이다.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몹시 고통스러운 고질병이 아무 것도 아닌 산열매 한 줌으로 나은 것이 몹시 신기했다.

    남편의 혈압이 높은 것도 늘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언젠가 약초여행 중에 최진규 회장이 길옆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환삼덩굴을 가리키면서 이것을 달여 먹으면 혈압이 내려간다고 하였다.
    환삼덩굴은 밭둑, 길가, 개울가 같은 곳에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없애려고 애를 먹는 골칫덩어리 식물이었다. 그런데 이 천덕꾸러기 잡초가 고혈압을 고치는 약초라니. 환삼덩굴을 한 아름 채취해서 가마솥에 넣고 푹 달여서 남편한테 마시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편의 혈압은 정상으로 뚝 떨어졌다.

    이밖에 토종약초를 활용해서 이웃이나 친구들의 질병을 고치거나 호전시킨 사례들이 허다하다.

    주변에 널려 있는 토종약초들을 잘 활용하면 병원에서 고칠 수 없다고 하는 난치병자들한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약국 신세를 지지 않고도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용방안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과육은 혀바닥을 찌르는 듯한 맛이 있고 달지 않다.
    ▶도시 공원에 파골라를 만들어 머루,다래와 함께 올려 등나무처럼 가꾸면 멋있다.
    ▶열매와 가지,생엽은 고양이의 병을 고치는 데 쓰인다.
    ▶枝葉(지엽)은 木天蓼(목천료), 根(근)은 木天蓼根(목천료근), 충영이 있는 과실은 木天蓼子(목천료자)라 하며 약용한다.
    ⑴木天蓼(목천료)
    ①성분 : 잎과 과실에는 각종의 cyclopentan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大風癩疾(대풍나질-Hansen氏병), 積(징적-腹中(복중)의 硬結(경결)), 氣痢風勞(기리풍로)를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달이거나 粉末(분말)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술을 빚어서 복용한다.
    ⑵木天蓼根(목천료근)
    ①약효 : 風蟲牙痛(풍충아통-치통)에는 丸劑(환제)를 만들어서 환부에 집어 넣기를 계속해서 4-5회 하되 액즙을 먹지 말아야 한다. 요통에는 목천료근 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⑶木天蓼子(목천료자)
    ①약효 : 中風口面 斜(중풍구면괘사), 疝氣(산기-hernia), (현벽-腹中(복중)의 結塊(결괴)), 여자의 虛勞(허로-폐병), 모든 冷症(냉증)을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腰痛疝痛(요통산통)의 치료에도 쓴다.
    ②용법/용량 : 6-9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붙임_1
    콩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요통, 중풍, 복통, 당뇨병, 음위증, 손발마비, 안면신경마비, 강장, 강정, 강심, 보온, 신장질환, 감기, 오한, 변비, 신경통, 어깨결림, 히스테리, 냉증, 냉방병, 통풍을 치료하는 개다래 열매(목천료자)

    다래는 맛이 달고 먹을 수 있지만, 개다래는 먹으면 입안이 얼얼하고 매워서 먹을 수 없습니다. 흔히 '개'라는 이름이 붙으면 본래의 나무보다 못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다래가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통풍의 명약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다래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숲 밑에 자라는 낙엽성 덩굴나무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마치 곤충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인지 가지 끝쪽이나 포기 전체의 잎이 하얗게 되어 눈에 띄게 되는데 꽃은 6~7월에는 수 그루의 잎겨드랑이에 흰꽃이 2~3송이 피고, 암그루에는 한송이가 핍니다.


    냉증, 냉방병에 개다래나무 열매를 꿀에 절여 먹는다.
    철분, 게르마늄, 칼륨 등 무기질의 보고인 이 열매는 하반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뜨끈뜨끈하게 해준다. 그래서 몸이 냉한 체질에는 그만이다. 개다래는 열매를 소금에 절이거나 꿀에 절여서 먹는다. 혹은 열매를 소주에 담갔다가 2주 이상 숙성시켜 그 술을 조금씩 마시기도 한다.

    개다래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식물: 덩굴 뻗고 잎 지는 나무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밑이 둥글다. 여름철에 잎의 가운데에서부터 윗부분까지 흰색을 띤다. 이른 여름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다. 각지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열매에는 Asphondylia mataatabi Yuasa et Kumazawa 라는 벌레에 의하여 덩어리 모양의 혹이 생긴다. 이것을 따서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말린 것을 목천료(천목료)라고 한다.

    열매인 충영의 벌레집을 그대로 보관하면 유충이 구멍을 뚫고 나온다. 생김새는 날개가 두개 달렸고 크기는 모기만하고 머리는 몸통보다 작으며 가느다란 발이 좌우로 3개씩 총 6개가 달린 것이 기어 나와서 천장에 붙어다니고 사방을 날아다닌다.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살충된다. 충영은 덩굴에서 오래 붙어있지 않고 땅으로 떨어진다. 덩굴에 달렸을 때 또는 땅에 떨어졌어도 싱싱한 것은 주워서 약으로 사용한다. 충영이 아닌 긴 열매는 노랗게 익어서 늦가을 서리가 맞아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덜 익은 열매는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으며 쿠마린도 있다. 잎과 벌레주머니에서 악티니딘, 메타비락톤도 분리되었다. 씨에는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아라키돈산, 올레산, 리놀산, 리놀레산의 글리세리드가 6.9퍼센트 있다.익은 신선한 열매에는 1,000~1,500밀리그램 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이 있으나 먹지 않는다. 만약 열매를 먹으면 입 안의 점막에 약한 화상이 생긴다. 서리를 맞거나 말린 열매에도 쓴맛과 자극성 맛이 남아 있다.

    응용: 열매와 뿌리 추출물(폴리가몰)은 오줌내기약, 강장약, 강심약으로 0.3퍼센트 용액을 주사한다. 동의치료에서 벌레집 열매몸을 덥게 하고 손발의 마비를 치료하며 감기, 오한, 변비에 쓴다. 가루를 먹거나 팅크를 만들어 먹는다. 즉 동약 50그램을 술 150밀리리터에 1주일 담가둔다. 열매 가루와 뿌리 증류물은 아픔멎이 약으로 산통, 허리아픔에 쓴다. 또한 목마를 때에도 쓴다. 민간에서 욕탕료로 신경아픔, 류머티즘에 쓴다.

    깊은 산림의 변두리나 산기슭, 강기슭 등지의 관목림에서 잘 자란다.
    중국의 동북 지역 및 산동, 섬서, 호남, 호북, 사천, 절강, 안휘 등지에 분포한다.
    본식물의 뿌리(목천료근)나 충액이 있는 열매(목쳔료자)도 약용한다.

    [처방예] 
    1. 대풍질의 치료: 겉껍질을 제거하고 부순 천료 150그램을 물 한말에 넣어 한 되가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즙으로 찹쌀죽을 쑤어 빈속에 복용한다. 병이 격상 즉 가슴 위에 있으면 토하고 가슴에 있으면 땀으로 배출되며 가슴 아래에 있으면 변으로 나간다. 바람을 쏘이면 안된다[<태평성혜방>] 천료죽].

    2. 백전풍(백반증)의 치료: 천마 600그램, 천료목 1800그램을 콩알 크기로 부수어 물 3말과 함께 은솥 혹은 돌솥으로 1말 2되가 되게 달이고 찌꺼기를 여과하여 약한 불에 물엿처럼 졸여서 매회 식전에 형개, 박하를 넣은 술로 반 숟가락씩 복용한다[<태평성혜방> 천마탕].

    3. 만성 기이(氣痢)의 치료: 미리 채집한 천료목을 햇볕에 말렸다가 사용할 때 짓찧어 체로 쳐서 식전에 미음으로 4그램씩 복용한다.

    오로를 보하고 풍사를 몰아내며 기를 증진시키는 처방: 부순 천료목 6킬로그램, 수수쌀 10말, 짓찧어 부순 가는 누룩 6킬로그램, 검은콩 2말을 사용한다. 물 30말로 먼저 천료목을 달여 즙 10말을 얻고 찌꺼기를 버리고 수수쌀과 검은콩을 함께 깨끗이 잘 씻어 쪄서 식히고 약즙을 전부 넣어 골고루 섞어 도기의 독에 넣고 밀봉하여 21일 지나면 열어서 한컵씩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1일 2회가 좋다

    본초강목 "천료에는 3가지가 있고 효능이 비슷한데 같은 종류로 추정된다. 열매는 밀초로 쓸 수 있고 싹은 먹을 수 있다. "요통을 치료한다. 목천료 뿌리를 37.5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뜨겁고 독이 없다."중풍, 구안와사, 산기, 현벽을 치료한다.
    "각종 냉기를 치료한다.""신체를 따뜻하게 한다. 요통, 산통에 쓰인다."
    8~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신장병, 네프로오제 증후군의 건강법
    신장병과 네프로오제(신장염과 비슷하나 질이 나쁘지 않은 신장병의 일종이다. 부스럼, 온몸이 퉁퉁하게 붓고, 가슴과 배에 물이 고이기도 한다. jdm)증후군의 건강법은 야채스프와 현미차에 의한 것과는 다르다. 이 건강법은 1천명의 환자들의 양해를 얻은 임상실험에 의하여 7년간에 걸쳐 1989년 7월에 완성했다. 임상에서는 96퍼센트가 치유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그 준비와 방법을 말하기로 한다.

    이 방법 이외의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또 이 건강법의 실행기간도 꼭 지켜야 한다. 이 건강법에서 사용하는 음료를 먹으면 15분이면 그 효과가 나타난다. 소변이 나오는 상태나 색깔, 그리고 소변의 냄새 등이 한꺼번에 정상화될 것이다.

    # 신장기능을 회복하는 약
    1. 개다래 열매 충영 5그램
    2. 감초 5그램

    개다래와 감초는 한 차례 먹는데 그 양이 모두 100그램씩이다.
    개다래 벌레집인 충영 5그램과 감초 5그램을 720씨시의 물에 넣어 끓이고, 끓었으면 불을 약하게 하여 약 10분간을 달인 다음 불을 끄고 자연히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식었으면 이 달인 물을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먹도록 한다.

    [주의사항]
    1. 이 방법대로 해야 하며 결코 분량 등을 마음대로 변경해서는 안된다.
    2. 개다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의원이나 건재약국에 가면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다. 가늘고 긴 것은 전혀 효과가 없고(#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열매, 잎, 줄기, 뿌리 모두 효과가 있지만 충영인 벌레집에는 독특한 다른 물질이 더 함유되어 있으며 효과가 긴 열매보다 더 좋다. jdm)작고 둥근 공모양으로 생긴 것이 좋다.

    3. 신장의 건강을 위해 이 음료를 사용하는 것은 1~2개월 까지이다. 결코 영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의 경우라도 그것이 초기라면 급성 신염 등에서는 1개월만 먹으면 된다.

    4. 개다래나 감초를 달인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다음날 다시 720씨시를 부어 재탕하여 먹도록 한다.

    신장이 나쁜 사람은 개다래와 감초를 어느 정도 복용하면 되는가?

    신장이 나쁜 사람은 개다래와 감초를 달여서 먹으면 된다. 그러나 투석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악화되어 있다면 한 차례(20일간)에서 두 차례(40일간) 정도만 복용하면 신장이 좋아진다. 이 동안에 야채스프는 아침과 저녁, 180 씨시 정도를 먹으면 된다.

    그리고 혈압약을 먹고 있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혈압의 경우는 최고혈압보다도 최저혈압에 주의해야 한다. 이것이 90mmHa 넘었을 경우에는 몸 안에 단백질은 내려가 있지 않더라도 신장이 나빠져 있다는 신호이다.

    이것은 개다래와 감초를 먹으면 대개 1개월이면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것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최근 매우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인공적인 청량음료 같은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있는 사람은 신장이 점점 못쓰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최근 깡통에 든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몸에 좋다고들 말하지만 원래 녹차에는 180가지 이상이 있다. 그 중에서 한방에서 말하는 병의 상태에 맞추어, 그리고 15~18가지를 넣어 약 섭씨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깡통에 들어 있는 것은 앞에서와 같이 이렇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되어 있지 않은 녹차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안에 들어 있는 탄닌이 문제이다. 옛부터 밤새껏 차를 마셔서는 안된다는 말은 탄닌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탄닌이라는 것은 요컨데 맹독이다.

    이것은 근육조직과 뼈의 조직을 바꾸어 가는 매우 무서운 물질이다. 흔히 녹차를 마시면 다이어트가 된다고 하는데 탄닌의 독성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이어트는 커녕, 여성으로서는 살이 너무 빠져 굳어져서 다시는 재생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다.]

    꽃은 암수 딴그루 또는 잡성이고 꽃받침과 꽃잎은 5수성이고 수술은 다수이며 떨어져 있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꽃밥은 丁자 모양으로 붙어 있다. 자방은 상위이고 다실이며 암술대는 여러 개가 방사상으로 늘어서 있고 열매는 장과 이다.

    일반 적으로 다래의 생김새는 길이가 짧고 통통하게 생겼으며 익으면 물렁하여서 맛이 달고 먹기 좋다. 그리고 익어서 땅에 모두 떨어진다. 하지만 개다래 열매를 먹으면 쓰고 떫고 매운맛으로 혀가 타들어가는 듯한 맛 때문에 먹을 수 없다. 생김새는 벌레집이 아닌 열매는 생김새가 끝이 뾰족하면서 길게 생겼다. 쥐다래(쇠젖다래)는 길면서 끝이 뭉툭하고 맛이 달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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