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부머랭이다.

웃음은 부머랭이다.

(웃음은)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얼굴을
반사시켜 되돌려준다.
세상을 향해 찡그리면
세상은 당신을 씁쓸하게 볼 것이고
당신이 세상을 향해 웃으면
세상은 즐겁고 친절한 친구일 것이다.ㅡ윌리암 마크피스 타케레이ㅡ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개 한마리가 거울의 방에 들어갔다.
거울의 방에 들어간 개는
그 다음날 사채로 발견되었는데,
몰골이 무던히도 지쳐 힘이 빠진채로 죽어 있었다.

이유를 알고보니 그 개는
거울의 방에 들어가자 수천 수만 마리가
동시에 자기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순간 그만 긴장하고 마구 짖었다.

한번 짖자 수천 수만 마리가 동시에
자기를 향해 일제히 달려들면서 짖는 것이었다.
그만 놀란 개는 두려움을 느끼며
더욱 배와 목에 힘을 주고 짖었다.
그러자 수천 수만의 개도 질세라
배와 목에 힘을 주고 짖었다.

수천 수만 마리의 개 앞에 홀로선 개는
이것은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밤새 사투를 벌이며 짖어된 개는
그만 지쳐 죽고 말았다.
처음 거울의 방에 들어갔을 때 낯설었다 할지라도
긴장을 놓고 먼저 웃음을 보였더라면
수천 수만 마리의 개가 자기를 향해 웃어줬을 것을......

한번 웃으면 될 일을.....
화 난다고 묻지마 살인사건에 살고 있는
이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