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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노동
    ▦유머,엽기 2008. 7. 25. 06:55



     

     

     

    밤 노동


     

    한 부대의 막사에서 부장과 장교들끼리 큰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한 장교가 다른 장교에게 말했다.

     

    밤에 하는 그거는 노동이야, 그야 말로 아내를 위한 봉사지!

     

    다른 장교가 맞장구를 쳤다.

     

    맞아! 그건 그야말로 중노동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니 우린 참으로 희생적이야. 가정을 위해 중노동을 하고 말이지.

    그리고는 그 장교가 옆에서 조용히 있던 졸병에게 물었다.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그러자 졸병은 '~! , 맞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조용히 막사를 나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게 노동이면 니들이 하겠냐? 날 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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