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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 마, 니, 반, 메, 훔
    #佛敎 2008. 7. 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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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 마, 니, 반, 메, 훔

    이 진언, 옴마니반메훔을 외우는 것은 매우 좋다.
    그러나 진언을 외우는 동안 그 뜻을 생각해야만 한다.
    이 육자의 뜻은 매우 크고 넓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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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옴(Om)은 세자 AㆍUㆍM으로 되어 있다.
    이들 글자는 수행자의 부정한 몸, 말, 마음을 상징하면서
    한편으로 부처님의 청정 무결한 몸, 말, 마음을 상징한다.
    부정한 몸, 말, 마음을 청정한 몸, 말, 마음으로 바꿀 수가 있는가,
    아니면 이들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인가?
    모든 부처님은 우리들과 같은 존재였으나
    길에 의해서 깨달음을 얻은 분들이다.

    불교는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결점이 없이
    완전무결한 성질만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청정한 몸, 말, 마음의 개발에 의해서 점차로 부정한 상태에서 벗어나
    청정한 상태로 바꾸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그 길이 다음의 네 글자에 의해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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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는 보석을 의미하며, 방편의 요소를 상징한다.
    즉 깨달음과 자비, 사랑을 얻게 되는 이타적인 뜻을 상징한다.
    바로 보석이 가난을 버릴 수 있듯이 이타적인 깨달음의 마음은
    가난과 윤회의 고난에서 벗어나 유일한 안정의 상태를 가지게 한다.
    또 보석이 유정의 바램을 채워 주듯이 깨달음을 얻으려는 이타의 마음은
    유정들의 모든 원을 성취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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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글자 반메는 연꽃을 의미하며 지혜를 상징한다.
    연꽃이 더러운 곳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듯이
    지혜는 우리들을 모순이 없는 상태에 안내해준다.
    따라서 지혜가 없으면 우리들은 모순 당착의 세계를 만날 수 밖에 없다.
    지혜는 유한한 세계를 자각하게 하며 또한 모든 사람은 스스로 충만하고
    본질적으로 그렇게 존재하는 공(空)한 상태임을 깨닫고
    지혜는 주관과 객관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둘의 개념이 없음을 깨닫고
    지혜는 본래부터 이어받은 실체가 없음을 깨닫는다.

    상이한 많은 형태의 지혜가 있지만 이들의 중심은 공함을 깨닫는 지혜이다.
    자신의 정화는 방편과 지혜가 하나가 되는 데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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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은 이를 상징한다. 즉 불이(不二)의 상태를 가리킨다.
    경전의 조직에 의하면 이 방편과 지혜의 불이성은
    방편에 의해서 지혜가 나고, 지혜에 의해서 방편이 일어남을 제시한다.

    진언에 있어서나, 탄트라 아니면 다른 승(乘)에 있어서도
    지혜는 불이(不二)한 실체로서 지혜와 방편이 하나로서
    완전히 하나로 되어 있는 의식 상태를 가리킨다.
    다섯 부처님의 종자(種子)에서 훔은 아축불의 종자이다.
    즉 부동하고 불변하여 어떠한 것에 의해서도 저해될 수 없는 아축불의 종자자다.

    그래서 여섯 글자 옴 마 니 반 메 훔은 지혜와 방편이
    불이의 일체를 이루고 있는 실천 법에 의해서 부정한 몸, 말, 마음을
    청정 무결한 부처님의 몸, 말, 마음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밖에서 부처의 상태를 구해서는 아니 된다.
    부처님을 성취하는 본질은 우리 자신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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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테리아 (미륵보살)는 자신의 웃타라탄트라(Utaratantraㆍ장엄한 대승의
    연속체)에서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의 (연속하는) 본질 안에 부처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 안에 정화의 씨앗을 가지고 여래성
    (Tathagata -garbha)를 가지고 있으며, 이 정화의 씨앗, 여래성은 우리들을
    완전한 부처님의 상태로 바꾸고 계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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