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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知之艱, 行之惟艱 (비지지간, 행지유간)♤좋은글 2008. 6. 2. 07:15
非知之艱, 行之惟艱
비지지간, 행지유간
非 아닐 비 知 알 지 之 갈 지
艱 어려울 간 行 다닐 행 惟 생각할 유
‘非知之艱, 行之惟艱’
‘(비지지간, 행지유간)’이란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서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모르고 행하지 않음과,
알고도 행하지 않음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모르고 행하지 않음이야 어쩔 수가 없다.
알지 못하니 행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
잘 알면서도 모른 척 자신을 기만하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도 행하지 않음은
우리 일상에서 참으로 부지기수이다.
한국 남아는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을,
부부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을,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는 것을,
남에게 피해가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지각이 있는 사람은 다 안다.
저절로 알게 되고, 배워서 알게 되고,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알면서도 행동으로 잘 옮겨지질 않은 것이
그게 우리네 인생이다.
인생 삶이란
非知之艱.(비지지난) -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行之惟艱.(행지유간) - 행동으로 옮기가 어렵고
行難而學易.(행난이학이) - 행하기는 어려웁고 배우기는 쉬우나
行易知難.(행이지난) - 행하는 것은 어렵잖으나 깨닫기는 더 어렵다.
이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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