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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한번
외국 출장을 떠나게 된 '만득'씨는 공항에서 출국신고서를 받아 들고 당황하고 말았다.
모두 영어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핵교다닐 때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Name'과 'Address'란은 간신히 채워 넣었다.
그런데 문제는 'Sex' 란이었다.
고민하다 슬쩍 옆 사람을 훔쳐보니 그는 'Male'이라고 적는 게 아닌가.
'아하~ 저 사람은 매일 섹스를 하는구나...'
만득은 그를 부러워하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Han-Dal-E-Han-Bun(한 달에 한 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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