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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에 감추인 눈물♥일상사 2007. 10. 22. 07:23
제멋대로 뛰놀도록
해주고픈 마음이 산을 이루고
홀로 고통을 감내하도록
내버려두는 하늘 심정을
그대는 아는가
온 세상을 몰두환경으로 만들어
깨알 같은 감격을 채워가는 사람아
세상에서 가장 넓은
우주해소 공간 화장실에 앉아
기막힌 현실 앞에 노루처럼
황망해하는 사람아
돌아앉은 눈치 속에 사람취급 못 받고
뼈다귀 소리라 면박뿐이네
그대여 한치 앞에 큰소리와
하늘 보는 대장부와 어찌하여 비기는가
세모시를 천근처럼 여기고
한 구절 가르침을 천령의 산을 넘듯이 사는
바위 같은 사람아
하늘같은 사람아
세상 이름을 수첩 속에 적어놓고
밤새워 우는 사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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