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담허무(恬憺虛無)
염담하다 : 마음을 편안히 하여 욕심을 내지 않는다.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욕심이 없이 마음이 편하다.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염담허무 진기종지 정신내수 병안종래)"
(염담허무하여 기가 스스로 제 갈길 따르고, 정과 신이 안으로 지켜지니, 병이 어디로 부터 들어올 수 있겠는가?)"
진정으로 심신의 송을 이루고 염담허무 한다면
기라는 놈은 지가 흐를 곳으로 흐르고, 모일 곳으로 저절로 모일 것이라 믿을 뿐....
염담허무(恬憺虛無)
마음을 편안하고 담담하게 하고,
생각을 비우고 없애도록 하라.
사람이 恬憺虛無하는 이것이 본래 마음입니다.
마음은 본래 편안하고 담담하고 텅 비어 아무 것도 없는 것인데, 사람은 거기에 칠정七情(喜·怒·憂·思·悲·驚·恐)을 가득 채웁니다. 칠정이 생명력을 압박하니 생명력은 충격 받고 지쳐서 병을 부릅니다. 염담허무(恬憺虛無)하고 청정(淸淨)한 마음에 칠정이 때를 묻힙니다.
이렇게 염담허무(恬憺虛無)하면 참된 기운(眞氣)이 자연스럽게 활동하고 정신이 굳건하게 가득 차있으니 어디에도 병이 올 수 없습니다.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마음을 담담하게 가지면 기(氣)가 제 갈길을 따라 잘 흘러가지만 기(氣)가 제 갈길을 가지 않게되면 기(氣)가 막혀 어혈, 담등이 생겨 병을 유발하게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