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크레비즈(Crebiz) 파워를 키워라
간혹 80.20법칙'을 이야기한다.
이는 80% 사람이 20%의 성과를 내고, 20%사람이 80%의 성과를 낸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P사의 이야기다.
100명의 영업사원이 100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하자.
이 회사는 영업사원의 20%가 80원을 벌어오고, 영업사원의 80%가 20원을 벌어온다고 한다.
20%에 해당하는 영업사원은 1인당 4원을, 80%에 해당하는 영업사원은 1인당 0.25원을 벌어온 셈이다.
그러니까 20%가 80%보다 무려 16배에 달하는 실적을 낸 것이다.
21세기는 머리가 몸을 지배하는 사회라고 한다.
이젠 더 이상 "안되면 몸으로 때우지 뭐"란 소리가 먹히질 않는다.
변화의 파장이 커질수록 몸으로 때우는(?) 바디워커(Body-Worker)만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국내 모 그룹이 육체근로자와 지식근로자에 대해 재미있는 조사를 했다.
이 그룹은 개인성과측정 시스템을 도입, 가장 우수한 사원과 그렇지 못한 사원들간의 생산성을 조사했다.
먼저 우수한 육체 근로자와 우수하지 않은 육체 근로자의 성과 차이는 1위와 꼴찌가 무려 1,000%나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엔 우수한 지식근로자와 그렇지 못한 지식 근로자의 경우는 10,000%의 격차가 났으며, 더욱이 디자이너 경우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무려 47,500%나 차이가 났다고 한다.
진솔하게 당신에게 물어보아라.
과연 "나는 20%에 속하는 지식부자(Knowledge Rich)인가? 아니면 "80%에 속하는 지식빈민(Knowledge Poor)가?
그 해답은 지식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나'를 만드는데 있다.
다시 말해 당신을 지식부자인 크레비즈(Crebiz형:Crebiz란 영어 Creativity와 Business의 합성어로 창조산업을 뜻함)인간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다.
첫째, 낡은 잣대를 버려라.
필자가 모기업체 강의시간에 이른 바 발상전환 게임을 해보았다.
수강생들에게 A4용지를 나눠주고 가장 멀리 날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 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의 우리가 알던 방법으로 비행기를 접어 날렸다. 그러나 대부분 멀리 날리지 못했다.
여기서 우리는 재미있는 현상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종이비행기를 만들라는 주문에 왜들 한결같이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대로 접는 것일까?
만약 종이를 접지 않고 똘똘 구겨서 공모양의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방법은 없는 걸까?
멀리 날 수 있는 종이비행기를 만들라는데 굳이 옛날 방식대로, 모두가 접는 대로 만들 이유는 없는 것이다.
조금만 유연하게 생각했다면 분명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방법에서 의문을 품었어야 했다.
문제는 낡은 사고에서 비롯된다.
둘째 액체적 사고(Wetware)로 무장하라.
이젠 기업만 구조조정의 위기에 있는게 아니다.
당신의 사고방식 역시 구조조정의 점검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점검에 들어가 보자.
- 자장가가 나오는 베개가 있다면?
- 자전거에 방향 지시등을 달면?
- 수평과 수직, 어느 방향으로도 전원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는?
-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화로 노래를 들려주는 홈페이지는?
- 컴퓨터에 마우스를 여러 개 달면?
- 코만 가리는 방독면은?
- 손톱깎이에 돋보기를 달면?
이런 작업을 통해 당신의 사고를 Wetware, 즉 액체적사고로 바꿔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똑같은 물이지만 그 물을 어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듯이 바로 당신의 사고 방식도 스펀지처럼
촉촉하게 하라는 이야기다.
스펀지를 보면 물을 흡수하는 흡수능력도 탁월하지만 역으로 누르기만 하면 금방 나오는 발산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셋째, '脫³- Why³´를 생활화하라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불편하지 않으면 현상유지를 좋아하게 마련이다.
무엇인가 새롭게 다르게 만들려 하지 않고 같은 방법만 답습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가 이를 가만두려 하지 않는다.
지식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로 과감한 사고의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일종의 두뇌 스파링인 <'脫³- Why³'>라는 질문을 통해 브레인 워커로 체질을 다듬어 가자.
- 왜 싱크대 수도꼭지에는 페달을 달지 않는가?
- 왜 냉장고문은 슬라이드형으로 만들지 않는가?
- 왜 세금 계산서는 그렇게 되어 있는가?
- 왜 자동차의 연료 주입구는 양쪽에 만들지 않는가?
-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는가?
- 왜 자신의 명함은 그런식인가?
- 왜 냉장고는 네모인가?
넷째, 창조적 괴짜가 되라
비즈니스맨은 일하는 태도에 따라 유형을 나눠볼 수 있다.
명령이나 지시만을 따르는 "노예형", 스스로 일을 찾아하는 "자유형", 일을 만들어 하는 '창조적 괴짜형'
즉 크레비즈형이 그것이다.
창조적 괴짜형은 항상 문제 의식을 갖고, 누가 뭐라 하든 일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사람이다.
이 세유형의 사람에게 일이 주어졌을 때의 생산성은 '창조적 괴짜형'이 노예형의 3.2배에 달한다고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창조적 괴짜'가 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자, 당신이 창조적 괴짜가 되려면 이런 습관을 길러보아라.
- 가능한 많이 생각하라. 생각이 성공을 낳는다.
- 정보를 많이 입수하라. 정보는 크레비즈의 소재다. 고정관념은 많을수록 좋다.
-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라.
- 두뇌에 자극을 줘라. 퍼즐이나 추리게임을 하라.
- 하루에 30분동안 사색의 시간을 가져라.
- 마인드 맵핑 등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라.
- 하루에 새로운 아이디어 5개 정도를 내놓아라.
"지금 당장 북극에 가서 냉장고를 팔아라!"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21세기의 바람직한 기업형은 바로 아이디어 기업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제 기업의 주인공은 돈을 갖고 있는 자본가가 아니라 창의적 두뇌의 주인공 즉 크레비즈맨(Crebizman)이라고 한다.
지난해 이맘때 이런 말이 유행했다.
조직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생존하려면 '생조개구이(生早改求異)'를 잘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살아남으려면(生) 빨리(早) 바꾸고(改) 새로운 것(異)을 구해야(求)한다는 이야기다.
성공하는 사람은 생각이 다르다.
그리고 이들은 '크레비즈'라는 21C형 성공 비아그라를 먹고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