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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이 마음을 낳고, 마음은 사랑을 낳았다.’
    ♥일상사 2008. 1. 11. 07:14
    ‘심장이 마음을 낳고, 마음은 사랑을 낳았다.’

    심장은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organ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실 하트의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인간이 존재 했을 때부터 하트가 존재했다는 것인데 도대체 그 하트가 무엇인지 이 책이 궁금증을 풀어주면서도 문제를 던져주었다. 요즘 우리가 흔히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보낸 단순히 생각했던 그 하트가 바로 이♥ 중요한 하트 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심장이 의미하는 바를 확실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심장은 무엇 보다 이미지와 상징(symbol)으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장은 단순히 몸에 혈액을 공급(supply)하는 신체 장기만이 아니라 양심(conscience)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나쁜 마음은 심장을 찌르거나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ache/pain)으로 느껴진다. 양심과 영혼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영혼 또한 심장에 존재한다. 심장에는 사랑과 다양한 종류의 감정도 존재한다. 따라서 인간은 사랑에 따른 고통과 연민(compassion) 등 갖가지 감정을 심장을 통해 순수하게 신체적 감각적으로 경험한다. 그러면서 심장은 이런 다양한 감정을 대변하는 상징이 된다. 심장은 그 바깥에서 사회나 개인에게 발생하는 일에 공감의 반응을 보이거나 그 징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심장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보이지 않으면서 정신적 신체적 감각을 느낀다. 고통에 눈물도 흘리며 기쁨에 웃음도 떠드린다.

    “심장은 여러 문화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듯하다. 심장은 인류가 공통으로 소유하는 것이어서 상이한 문화 사이에 다리를 놓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모든 문화에는 공통의 심장(마음)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 종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본능적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서구문화, 아랍문화, 아시아 문화,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등 많은 종교역사에서도 하트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적 중요성보다 정신적인 중요성이 강하다. 고대 그리스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심장의 정신적 힘과 상징적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심장의 상징이었다.

    내 안에 또 하나 살아있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해보니 우리 각각 몸이 두 개가 아닌가싶다. 정신적 존재함을 떠나서 저자가 말해 듯이 심장은 동요하고 흥분하며, 흔들리고 떨리며,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뒤틀린다. 영감을 받아 고양되기도 하고 우울해하거나 상처입고 산산이 부서지기도 한다. 심장은 안팎에서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다른 사람의 말과 자연의 소리,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소리, 선함과 아름다움과 진실함의 소리를 듣는다.

    “심장풍뎅이에 새겨진 또 다른 문장을 보면 심장의 두 형태를 알 수 있다. 하나는 선천(inherence)적 심장 (‘어머니에게서 나온 내 심장’)이고 다른 하나는 후천(posterior)적 심장(‘양육된 내 심장’)이다. 심장의 이 같은 두 측면은 죽음과 관계가 있으며, 세속 문헌(literature)과 종교 문헌 모두에 등장한다.”

    철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해서  어려웠지만 정말 의미 있게 읽었다.

    육체의 마음인 심장과 영혼의 심장인 하트
    심장 모양의 하트는 마음의 상징이고
    사랑을 나타내는 아이콘이다.
    하트는 마음과 심장의 교차로이며
    마음과 심장은 그 위에서 포개진다.
    뇌는 사실일 뿐이지만 심장은 사실이면서 상징이다.
    그래서 심장은 늘 인류 문화사의 중심에 자리해왔고
    상징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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