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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봉(雙峰)시 이것만은 제대로 알자!
    ◎風水地理(음택) 2008. 1. 2. 18:27

    쌍봉(雙峰)시 이것만은 제대로 알자! 

     

    요즘은 터가 모자라기 때문에, 쌍봉을 많이 하는데, 옛날에는 부부라도 쌍혈(雙穴)이 안되면 서로 떨어져 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쌍봉을 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쌍봉을 할 때 유의할 점은,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골은 환골탈태(換骨奪胎)가 되어 가고 있는데, 뒤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쌍봉한다고

    옆에 땅을 파게 되면, 흙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육탈(肉脫)되는 물이 환골탈태된 유골(뼈)에 적셔지게 되어 썩게 되므로 좋은 자리라도 불발(不發)할 수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득이 쌍봉(雙峰)을 할 때는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 유골(뼈)의 광중(壙中) 깊이 보다 한자 이상 더 깊이 파서 안장해야, 육탈(肉脫)되는 물이 밑으로 빠지게 되므로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일 수가 있으며, 특히, 포크레인 같은 장비는 묘 터 주위를 가꾸는데는 사용하더라도 광중을 팔 때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계란도 금이 가면 부하가 되지 않듯이, 광중은 금이 가서는 안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람이 직접 파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한 평도 안 되는 부모님의 묘 터를 선정할 때, 자동차가 들어가야 되고, 도로가 가까워야 되고, 산이 높지 않아야 되고, 경치가 좋아야 되고, 거리가 멀면 안 된다는 등의 기준 아닌 기준을 정하는데,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의 편리에 맞춘 기준에 불과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 년에 부모님 산소를 몇 번 찾아가는지 스스로 되물어 봐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잉태해서 키우고, 입히고, 가르치고, 자식들에게 온갖 정성을 다했는데, 자식은 명절을 포함해 겨우 일 년에 겨우 세 번 내지, 네 번 정도 찾아가면서 본인의 편리에만 맞추려하는 것은 너무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또는, 명당에 부모를 모셔서 그 덕으로 부귀영화를 누려보자는 심보로 명당찾기에 혈안이 되어있다면 그것만큼 추한 모습도 없을 것입니다. 만약, 내 아들과 딸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귀하의 심정은 어떠하시겠습니까?

     

    그 다음은 바로 내가 순번인 것입니다. 살아계실 때 다하지 못한 효성, 비록 돌아가셨더라도 반 평도 안되는 곳 이지만, 따뜻한 터에 천년 집을 지어드려 조금이나마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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