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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에 합장하고>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이 음식으로 이 몸을 길러 몸과 마음을 바로 하고 청정하게 살겠습니다. 또한 수고한 모든 이들이 선정삼매로 밥을 삼아 법의 즐거움이 가득하여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식사 후에 합장하고> 이르는 곳마다 부처님의 도량이 되고, 베푼 이와 수고한 모든 이들이 보살도를 닦아 다 같이 성불하여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공양게>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공양을 받습니다. 불자가 공양 할 때, 먼저 합장하고 부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고 오관게의 뜻을 관(觀)하며 공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