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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생발원문
    ◐發願文 2007. 9. 19. 07:41
    왕생발원문

    일천강에 달 그림자 금빛 물결 이루고,
    메아리 소리를 응해 골을 타고 내리듯
    중생의 지극 정성 사무쳐 간절하면,
    언제 어디서나 감응해 오시는 부처님.
    다겁생 이래로 인연이 두터워 한 가족으로
    만났으나 또 다른 인연의 흐름을 막지 못해
    이렇게 아쉬움 남기고
    우리의 곁을 떠나 영원의 세계로 향했으니
    텅빈 가슴을 안고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무엇으로 어떻게 위로하여야 하겠습니까?
    여기 ○○○ 불자를 여의고
    고통스러워하는 ○○○ 불자와 그 가족 모두에게
    신심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주시옵소서.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고,
    만나면 이별하는 것이 우주의 진리인 것을
    ○○○ 영가께서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보이기 위해 먼저 가신 것입니까?
    이 세상에 와서 못하단 일들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을 훌훌히 털어버리고
    아미타 부처님의 대자대비 원력 바다에
    연꽃 속에 태어나서,
    무생법인의 법락을 누리소서.
    그리하여 남은 유족과 권속 친지들
    건강히 뜻하는 일 다 잘 이루어지고,
    부처님 법의 문에 나아가 돈독한 신심을 가꿔
    위없는 깨침의 언덕에 이르도록
    음덕을 베풀어 주소서.
    다시 한번 서방정토 아미타 부처님께 절하며
    ○○○ 영가께서
    왕생 극락하시기를 발원하오니
    가피하여 주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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