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광대왕 ● 秦廣大王
생명은 존엄하니 살생하지 말라!
반생하지 않으면 도산지옥에 간다!
모든 생명은 존엄한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생명을 죽였는가?
내 생명이 존귀하기 때문에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였는가?
흥분되거나 분노가 극치에 달해 아무 생명이나 닥치는대로 해치거나 죽였는가?
심심하여 생명이 있는 것을 못살게 굴었거나 장난으로 생명을 괴롭혔는가?
희망에 찬 마음을 상하게 해서 좌절시켰는가?
생명을 유지게 하는 사회윤리나 도덕을 파괴하고 법을 어겨서 공동생활에 불안을 주었는가?
협박을 하거나 위화감을 주어 생명에 위축감을 주었는가?
강자에게 억울함을 다하는 약자를 도와 주었는가?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었는가?
고통에 시달리는 생명을 치료하여 주었는가?
살인하고자 하는 이를 설득하여 참회하게 하였는가?
무고한 이들을 괴롭힐 때 그 들을 구출해 주었는가?
사회윤리와 도덕을 융성하도록 돕고 협조하였는가?
정당하지 못하게 괴롭히는 자들을 막아서 억울함을 씻어주었는가?
시들어가는 병자에게 약을 주거나 치료에 보탬을 주었는가?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었는가?
만약에 살생을 하였거나 방생을 하지 않았다면 죽어 도산지옥에 갈 것이다.
바늘이 빈틈없이 솟아나 뼈에 사무치는 아픔과 생명의 극치를 감당하게 된다.
초강대왕 ● 初江大王
존재는 명확하니 훔치지 말라!
보시하지 않으면 화탕지옥에 간다!
남의 물건을 몰래 훔쳤는가?
주지도 않는 물건을 물어보지도 않고 훔쳤는가?
정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하지 않고 부당하게 속이고 꾀어서 이익을 얻지는 않았는가?
남의 노력을 내 것인 양 아전인수 격으로 말하였는가?
주운 물건을 주인을 찾아주지 않고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가?
일하지도 않고 대가를 받았는가? 공짜를 바라서 남을 실망시켰는가?
빌린 물건을 돌려 주었는가?
꾼 돈을 갚았는가?
이 모두가 도둑질에 해당한다.
남에게 물풀을 주어 보시했는가?
무거운 집을 나눠 졌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기쁨을 건네 주었는가?
상냥한 표정과 언어로 불안하지 않게 했는가?
부드러운 목소리와 고운 말씨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했는가?
남으면 넘겨주고 모자라면 나눠 먹어 항상 도왔는가?
도움을 주고 댓 가를 받지 않았는가?
주 것보다 저 많은 생색을 내진 않았는가?
주는 일보다 주었다는 생각이 더 앞서지는 않았는가?
만약에 만의 물건이나 마음을 주지 않는데도 훔치고, 보시를 하지 않는다면 죽어 화탕지옥에 떨어진다.
땅과 물이 수천 수만 도로 끓는 뜨거움 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구원을 청할 여유조차 없는 고통을 받게 된다.
이승에서 도둑질을 막고 보시 행을 가르치라.
송제대왕 ● 宋帝大王
순결은 생명이니 간음하지 말라!
자비롭지 못하면 한빙지옥에 간다!
마음이 순결하지 못하여 항상 다른 연인을 생각하고 간음하여 배우자를 고독하게 하였거나 마음속에 다른 것을 생각하여 서로 불신하게 하였는가?
마음이 통하지 않는데도 일반적인 의사표시로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거나 비위를 상하게 하였는가?
남의 연인을 꾀어내어 그들의 사랑에 흠이 생기게 하고 그로 인하여 죄악을 짓게 하였는가?
일방적인 흠모나 구애를, 상대방의 처지나 체면을 생각지 않고 표현하여 곤란하게 하였는가?
강제로 애정을 표시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는가?
애정을 잘 다스려 영원한 인간관계가 되도록 가르치고 선도하여 믿는 사회가 되도록 하였는가?
사랑을 빙자하여 이해관계로 얽혀 미워하고 음모하는 삿된 생각을 하지 못헤게 해서 비겁한 사회가 되지 않도록 하였는가?
사랑과 우정이 분명하여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아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시켰는가?
사랑의 고갈로 허덕이는 이를 위로하고 사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안하여 고독의 노예를 풀어 주었는가?
만약 간음을 하였거나 인간들을 자비로서 대하지 않았다면 꽁꽁 얼어 붙는 한빙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사랑의 숭고함으로 간음을 하지 않도록 가르치며 자비행이 인간의 근본임을 가르쳐야 한다.
오관대왕 ● 五官大王
인연은 막중하니 이간질하지 말라!
만행을 하지 않으면 검수지옥에 간다!
여기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저기에서는 저렇게 말하여 이간질을 시키고 그들끼리 서로 반목하게 하였는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구며 서로 생각이 틀리게 해서 싸우게 하거나 미워하게 만들었는가?
한 가지 일을 가는 곳마다 틀리게 말하여 혼동시키고 스스로 신용을 잃었는가?
친척간에도 해서는 안되 말을 잘못 전하여 서로 곤궁에 빠지고 서로 불편해지게 만들었는가?
큰 오해를 전달하거나 음모를 알려 싸우게 하거나 서로 앙숙이 되고 또는 죽이게 하였는가?
소로 의견이 맞지 않다 오해로 싸우는 사람들의 중간에서 화합시키고 이해시켰는가?
싸우는 이들을 말려 서로 풀어지게 하고 평화를 유지하도록 하였는가?
여러 가지 행위나 체험을 하여 온갖 인간상을 다 구경하고 누구도 이해할 수 있는 아량을 가졌는가?
옳고 그른 모든 언행을 이해하고 조화시킬 만큼 만행을 하였는가?
옳고 그른 모든 언행을 이해하고 조화시킬 만큼 만행을 하였는가?
말 한 마디 잘못 건네는 데서부터 사회의 불화가 조성됨을 알고 누구나 책임있는 말만 하도록 선도하였는가?
만약에 양설하여 이간질시키거나 만행을 하지 않아 인간의 사연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죽어 칼이 숨어 있는 숲속을 거니는 불안과 아픔을 맛보는 검수지옥에 갈 것이다.
이간질시키지 않는 정직함을 선도하라.
염라대왕 ● 閻羅大王
신뢰는 자본이니 거짓말하지 말라!
진실되지 못하면 발설지옥에 간다!
거짓으로 남을 소여 이익을 취하거나 상대방을 곤궁에 처하게 하였는가?
되지도 않을 일을 된다고 말하여 그들이 또한 그렇게 믿고 말하게 함으로써 그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는가?
스스로 믿지 않으면서 거짓으로 믿는 체하여 남들을 실패하게 하였거나 그들이 남에게 거짓을 말하는 이유가 되게 하였는가?
옳지 못함을 옳다 하고 그릇됨을 옳다고 말해 혼돈시키고 그로 인하여 서로 믿지 못하게 하였는가?
순간만 모면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여 더욱더 신뢰하지 못하게 하였는가?
신뢰가 자본인데 거짓말을 하여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는가?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실천하여 남들로 하여금 신뢰를 받아 무슨 말이든지 믿도록 행하였는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여 신용을 얻었으며 설령 말이 틀렸더라도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을 함으로써 신뢰를 받았는가?
자신도 몰래 한 말이 거짓이 되었을 때 사과하여 잘못을 빌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짐으로써 신뢰받았는가?
만약 거짓으로 속이고 진실되지 못하여 불신사회를 만들었다면 죽어 혀를 뽑는 발설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되게 살도록 가르치고 스스로 언행일치되게 하라.
변성대왕 ● 變成大王
사리는 분명하니 꾸며대지 말라!
정진하지 않으면 독사지옥에 간다!
사실을 감추기 위하여 온갖 형용사를 다 동원하여 꾸며대거나 과장되게 하려고 미사여구를 총동원하여 사리를 흐리게 함으로써 가치관을 흔들어 놓았는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변명하고 꾸며대어 사실과 멀게 하고 현실과는 관계없는 허무맹랑한 일이 되게 함으로써 혼돈을 일으켰는가?
진실을 말하기 않고 과장하거나 숨겨서 직시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사리에 어긋나게 하였는가?
현실과 관계없는 일을 꾸며대어 현실을 착각하게 함으로써 혼돈을 시키거나 이런 행위 등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고 타인을 어리석게 만들어 갈취하였는가?
이익을 얻기 위해 정당하게 일하고 노력하여 그 댓사를 얻으며 꾸준히 정진하여 발전을 꾀하였는가?
인과응보를 믿어 올바르게 정진하여 그 대가를 얻거나 지불하였는가?
누구를 대하든지 꾸며대거나 임기응변으로 사기를 치지 않고 차분하고 질서있게 정진하여 그 대가를 주고 받았는가?
만약 꾸며대고 사기를 쳤으나 올바로 힘써 일하지 않고 정진하지 않으면 죽어 독사지옥에 갈 것이다.
물리고 감겨 헤어나지 못하는 고통을 받게 된다.
스스로 정진하여 올바르게 살며 타인에게도 꾸며대거나 사기로 살지 않고 전진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태산대왕 ● 泰山大王
본성은 다 착하니 욕설하지 말라!
인욕하지 않으면 최마지옥에 간다!
역설을 퍼부어 상대방을 당혹하게 하거나 인격을 무시하고 독설을 퍼부어 마을에 상처를 주었는가?
하는 일에 독을 품고 주술을 외우듯 욕설을 퍼부어 스스로 불안을 당하고 울분하게 하여 실패하게 하였는가?
자기 성질을 참지 못하고 자기 기분대로 성질을 부리거나 폭언을 퍼부어 상대방이나 주의를 불안하고 불미하게 만들었는가?
악한 말투나 하는 일로 욕설을 깎아 내리거나 짓발고 비난하여 손해를 입히고 그로 인해 이익을 취득하였는가?
입만 열면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여 질투하여 험담만을 함으로써 그들에게 심리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손상을 미�는가?
그리하여 사회가 불안하고 불순하여 서로 신경질적이고 인격의 도야가 이뤄지지 못하게 하였는가?
참고 견디어 자신의 곤욕을 스스로 이김으로써 타인의 분위기를 흐리거나 비위를 건드리지 않아 평온을 유지했는가?
인욕을 항상 신조로 삼아서 모든 잘못을 스스로 해결하고 남에게 떠맡기거나 책임을 전가하여 고통을 주거나 난폭하지 않게 견디어 냈는가?
만약 악설을 퍼붓거나 불만만 늘어놓거나 인욕하지 못하면 죽어 뼈를 가는 촤마지옥에 갈 것이다.
스스로 악설을 하지 않고 인욕하며 타인에게도 가르쳐야 한다.
평등대왕 ● 平等大王
본래가 무일물이니 탐욕하지 말라!
계행을 지키지 않으면 추해지옥에 간다!
탐심이 강하여 남의 것은 다 가지고 싶어하거나 지나친 욕망을 부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괴롭히거나 고통을 받게 하였는가?
만족할 줄 몰라 늘 마음이 불안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밤을 설치며 고뇌하거나 타인의 것을 빼앗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연구하였는가?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질투하고 장점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정당한 질서를 파괴하므로써 남에게 피해를 주었는가?
내 이익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의 손해를 가벼이 여겨 억울하게 하거나 그들을 무시하여 누명을 씌우고 이익을 취하였는가?
공중도덕이나 상식을 존중하여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억울한 자가 생기지 않게 하고 계행을 지켜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게 하였는가?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하게 규칙을 지켜, 갈취하거나 비겁한 공격을 취하지 않아 균등하게 하였는가?
한 번 약속한 것은 어떤 이해관계가 있더라도 끝까지 지켜 서로 신뢰하고 정당하게 살 수 있게 하였는가?
만약에 탐욕심을 부리고 계행이나 약속을 어겨 세상을 혼란케 하면 죽어 몸을 해부당하는 추해지옥에 갈 것이다.
스스로 탐욕심을 내지 않고 지계를 하면 타인에게도 가르치고 계도하여 공명정대한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도시대왕 ● 都市大王
저마다 개성이 다르니 미워하지 말라!
안정되지 않으면 철상지옥에 간다!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어 폭언을 하거나 사람을 질서하고 미워하여 불편하게 하였는가?
싫어하고 미워하여 거부하고 제거하기 위해 질타함으로써 개성을 짓누르는 행위를 했는가?
모든 것을 자기 본위로 생각하여 밀고 나가 개인마다 지니고 있는 개성을 짓누르고 무시하여 곤욕을 치루게 함으로써 난폭하거나 안하무인이 되었는가?
이해하지 않고 강요하며 상대를 천시하여 마구 짓밟아 불안을 조성하고 분위기를 험난하게 이끌어 사람마다 원수의 위치가 되게 하였는가?
고요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안정하여 가라앉히고 타인들의 흥분도 멈추게 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사회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는가? 선정에 들어 자타가 하나임을 알고 서로가 융화하고 조화하여 평화를 누리고 서로 믿게 하였는가? 생각이 깊고 이해가 넓어 서로 의지하고 믿음으로써 서로가 거울을 보듯 한결같이 평화롭도록 하였는가? 들뜨고 가볍게 흥분하고 화를 내어 대화를 단절시키고 분위기를 깨는 풍토를 없애고 누구나 인격적이고 질서있게 의존하도록 하였는가?
만약에 진심을 내고 마음을 고요롭게 가지지 못하면 죽어 쇠붙이 속에 짓눌리는 철상지옥에 갈 것이다.
선정에 들고 진심을 내지 않도록 선도하라.
전륜대왕 ● 轉輪大王
생사가 분명하니 어리석은 짓 하지 말라!
지혜롭지 못하면 흑암지옥에 간다!
스스로의 생각이 전부인줄 알고 제 생각대로 세상을 단절하며 제멋대로 행동하는 어리석은 짓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당혹케 하고 질서를 무너뜨려 사회를 혼돈시켰는가?
제 생각으로 모든 진리를 함부로 말하여 망상과 혼돈시킴으로써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불안케 하여 자신도 미처 모르는 일을 하는 체하여 인간들을 불안과 미지로 이끌어 갔는가?
생사가 분명한데도 스스로 아는 체하여 다른 길을 제시하거나 남의 주장을 과장하게 말함으로써 진리를 혼탁케 하고 미궁에 빠지게 하며 그것을 이용하여 무지의 쾌감을 맛보거나 지혜를 어둡게 하였는가?
연구하고 배워서 어리석은 자신을 일깨우고 깊은 진리를 깨달아 어두운 사회를 밝혀 추호도 거짓되지 않게 하였는가?
스스로 정확하게 깨치어서 헛된 말이나 주장을 하지 않으며 생계의 방법으로 진리를 팔지 않아 어리석은 자를 더욱 어리석지 않게 하였는가?
모르는 것을 배우려 하고 우겨대거나 고집을 부림으로써 세상을 어둡게 하지 않았는가?
만약에 어리석음을 생계의 방법으로 삼거나 지혜를 밝히기를 꺼려한다면 죽어 어둠뿐인 흑암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지혜를 밝혀 어리석지 않도록 하고 마음에도 등불을 켜 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