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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상 관세음보살의 지물▒
    #佛敎 2007. 9. 17. 11:58
    ▒33상 관세음보살의 지물▒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은 좌, 우 각 20수 각각 좌우대칭으로
    왼손에는
    일륜(해), 궁전, 극초(작은 창), 견삭(새끼줄),
    보궁(활), 홍련, 백련, 군지(군대), 옥환, 보협(보물상자),
    철구(쇠갈고리), 금강저, 보라(소라), 백불, 보탁,
    여의주, 화불, 보경(거울), 방패, 보발을...

    오른손에는
    월륜(달), 오색운(구름), 석장, 보검, 보전(화살),
    자련(검붉은 연꽃), 청련, 호병, 금륜, 첩경(경전),
    월부(도끼), 삼고(다리미), 포도, 양류, 보인(도장),
    시무외, 정상화불, 촉루(해골), 주수(구슬), 합장을 들고 있으며,
    각 지물의 뜻하는 바는 자비의 광대함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관음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월관음(水月觀音)-
    『화엄경』「입법계품」에는 선재동자가 인도 남쪽 바닷가에 연한
    보타락가산에서 법을 설하는 관세음보살을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 관음을 수월관음이라 부른다.
    수월관음이라 한 이유는 달이 높이 떠올라 휘영청 밝은 가운데
    관음이 물가의 벼랑위에 앉아서 선재에게 법을 설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수월관음도의 도상적인 특징은 항상
    선재동자가 등장하여 관세음보살에게 깨달음의 가르침을 구한다는 점,
    관음 옆에 버드나무 가지가 꽂힌 정병이 놓여 있다는 점,
    파랑새가 날며 염주가 등장한다는 점 등이다.
    33관음으로서는 33신 중 벽지불신에 해당한다.

    (2) 지경관음(持經觀音)-
    오른손에 경을 들고 바위 위에 앉아 있다.
    33신 중 성문신에 해당한다.

    (3) 양류관음(楊柳觀音)-
    오른손에 버드나무 가지를 잡고 왼손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게 한 채
    왼쪽 가슴에 대고 있다. 양류관음의 탄생배경은 유마거사의
    활동무대였던 인도의 바이샬리에서 역병이 유행했을 당시
    병을 제거해 달라는 사람들의 소망에 응해서 관음이 나타나
    버드나무 가지와 정수(淨水)를 손에 들고,
    병을 없애는 주문을 가르쳤다.
    이 내용은 [청관음경]에 기재된 이야기로 양류관음은
    이 얘기에 근거하여 병난 소제(病難消除)의 본원을 보여준다.

    (4) 어람관음(魚籃觀音)-
    손에 물고기가 가득찬 어람(魚籃)을 들거나 혹은 큰 고기를 타고 있다.
    당나라 시대, 한 물고기 장수의 아름다운 딸이
    [보문품]을 수지 독송하는 신자에게 시집을 갔는데,
    사실 이 미녀가 관음의 화신이었다는 설에 근거한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이후 널리 신앙되었다.

    (5) 백의관음(白衣觀音)-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백의를 걸친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어린아이의 순조로운 출산과 그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보살피는데
    유독 주의를 기울이는 보살이다.
    백의관음은 백의를 입었다는 그 모습에서 이름을 따온 듯한데
    그 상징적 의미는 언제나 청정을 의미하는 흰 연꽃 위에 앉았으므로
    백처존(白處尊)이라 했다는 그의 별명에서 찾을 수 있다.
    33신 중 비구니신에 해당한다.

    (6) 시약관음(施藥觀音)-
    몸과 마음의 병을 제거한다는 보살로 물을 바라보며 바위 위에 앉아서
    왼손을 무릎에 얹고 오른손을 뺨에 대고 연꽃을 보는 형상이다.

    (7) 청경관음(靑頸觀音)-
    삼면사비(三面四臂) 또는 일면이비(一面二臂)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내밀어 들고 있는데
    이 관음을 염하면 두려움과 재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33관음의 경우 청두관음(靑頭觀音)이라 적혀 있으며
    33신 중 불신(佛身)을 나타낸다.

    (8) 연명관음(延命觀音)-
    방자하게 저주하며 독약으로 몸을 해치려는 위기 상황으로부터
    면하게 해 주는 보살로서 바위 위에 팔꿈치를 붙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9) 유희관음(遊戱觀音)-
    관음의 유희 자재(遊戱自在), 즉 어떤 경우에서도 몸을
    자재롭게 나투는 것을 보여주는 보살이다.

    (10) 다라관음(多羅觀音)-
    산스크리트 타라(Tara)의 음역으로, 그 타라는 눈을 의미한다.
    형상은 경전에 따라 여러 가지이지만,
    [대일경]의 경우 청백색으로 여인처럼 백의를 걸치고
    합장하여 푸른 연꽃을 쥐고 있다고 설한다.
    이 관음은 힌두교의 성력(性力)숭배가 관음 신앙에 영향을 주어
    생겨난 보살이라고도 한다.

    (11) 용두관음(龍頭觀音)-
    구름 속에 있는 용의 등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33신 중 천룡, 야차신에 해당한다.

    (12) 합리관음(蛤利觀音)-
    이 관음은 대합을 앞에 두고 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

    (13) 보비관음(普悲觀音)-
    자비를 세계에 널리 펼친다는 의미의 관세음보살이다.
    33신 중의 대자재천신으로 나투며 양 손을 법의에 감추고 산 위에 서 있다.

    (14) 마랑부관음(馬朗婦觀音)-
    「불조통기」에 나오는 얘기에서 근거하는 관음이다.
    한 미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를 삼으려는 사람이 많이 나타나자,
    그녀는[법화경]을 암송하는 사내에게 시집갈 것을 약속했다.
    마(馬) 청년이 그 조건을 받아들여 실천하자,
    미녀는 그와 결혼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날 미녀는 급사하고 만다.
    후에 무덤을 열자 황금 뼈가 나타났으므로 사람들은 미녀가
    관음으로 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송나라 시대 이후 마랑부관음 신앙이 성행하게 되어,
    송화(宋畵)의 유품에도 전해질 정도이다.
    33관음의 경우는, 33신의 부녀신에 해당한다.

    (15) 원광관음(圓光觀音)-빛 속에 합장한 채 바위 위에 앉아 있다.

    (16) 연와관음(蓮臥觀音)-
    연못 속의 연꽃 위에 앉아서 합장한 모습으로 33신 중 소왕신에 해당한다.

    (17) 낭견관음(瀧見觀音)-벼랑에 앉아서 용을 보는 형상이다.

    (18) 덕왕관음(德王觀音)-33신 중 범왕신에 해당한다.

    (19) 일엽관음(一葉觀音)-
    「보문품」의 "큰 물을 만나 표류하더라도 관음을 염하면
    낮은 곳을 얻으리라"한 것에 해당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33신 중에 재관신에 해당한다.

    (20) 위덕관음(威德觀音)-
    악한 무리를 절복시키려는 위엄과 약한 자를 애호하는 덕을 갖추고 있다.
    33신 중 천대장군신을 나타낸다.

    (21) 중보관음(衆寶觀音)-
    「보문품」게송에 갖가지 보물을 찾다가 나찰귀국에 가 닿더라도
    나찰의 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33신 중 장자신을 보인다.

    (22) 암호관음(巖戶觀音)-
    「보문품」게송에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으로
    도마뱀, 뱀, 살모사, 전갈의 독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에서 유래하는데,
    독충들이 머무르는 암호에 앉아 있다.

    (23) 능정관음(能靜觀音)-
    정적(靜寂)한 모습으로, 해변의 바위에 앉아 손을 바위에 대고 있다.
    해로(海路)의 수호신이다.

    (24) 아뇩관음-바위 위에 앉아서 용을 보고 있는 형상이다.

    (25) 아마제관음(阿摩提觀音)-
    무외관음, 관광(寬廣)관음으로도 불리며,
    지옥에 들어간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26) 엽의관음(葉衣觀音)-
    천녀형으로 이비(二臂) 혹은 사비상(四臂像)이 있다.
    화재 예방, 무병장수를 기리는 밀교 의식법의 주존으로 신앙된다.
    33신의 제석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바위 위에 앉아 있다.

    (27) 유리관음(瑜璃觀音)-
    향왕관음(香王觀音)이라고도 한다.
    이 향왕관음은 향왕보살로도 불리는데,
    이 보살의 설법의 향기가 온누리에 두루 펼쳤기 때문이다.
    33신 중 자재천신으로 나타난다.

    (28) 육시관음(六時觀音)-
    6시란 하루를 의미한다. 주야로 항상 중생을 수호하는 관음이다.
    33신 중 거사신의 모습으로 범협(경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범협관음이라고도 불린다.

    (29) 합장관음(合掌觀音)-
    합장한 채 연꽃 위에 앉아 있다.33신 중 바라문신을 나타낸다.

    (30) 일여관음(一如觀音)-
    구름을 타고 번개를 정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번개도 관음의 묘지력과 일체라는 의미다.

    (31) 불이관음(不二觀音)-
    33신 중 집금강신을 나타내며,물 위의 연꽃에 서 있다.
    부처님의 수호신인 집금강신도 부처님이 화현한 모습이며,
    양자는 둘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불이관음이라 부른다.

    (32) 지련관음(持蓮觀音)-
    33신 중 동남동녀신으로 연꽃 위에 서 있으며,
    관음의 심볼인 연꽃의 줄기를 들고 있다.

    (33) 쇄수관음(灑水觀音)-「
    보문품」의 "감로의 법비를 뿌려 번뇌의 불길을 끈다"는 데서 유래한다.
    오른 손에 지팡이,왼 손에 쇄수기(灑水器)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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