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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취산 진달래와 도솔암
    풍경 2012. 4. 9. 23:08

     

    도솔암은 영취산(진례산 해발 510m)정상 100m아래 자리하고 있다. 도솔암은 이름 그대로 도솔천내원궁을 의미하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다가 사바세계에 교주가 되어 태어나셨으며, 다음 용화세계에 태어날 미륵불도 도솔천 내원궁에 현재에 계신다.

    도솔암은 고려중엽 보조국사(1158-1210)께서 창건하신 흥국사 산내암자 14곳중에 남아있는 오직 한 곳이다. 몇차례의 중창보수로 이어오다가 원묵당 도의스님(1986-1998)의 원력으로 지금의 비로전,극락전,나한전,선방,요사채, 산신각, 용왕각의 중창불사로 지금의 가람을 이루게 되었다.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1번지 영취산에 자리하고 있는 도솔암은수려한 경관과 일출 일몰의 경관은 물론이고 4월이면 열리는 진달레축제로도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도솔암에서 바라본 시루봉 오르는 길

     

     

    시루봉 정상

     

     

     

    시루봉 중턱

     

    도솔암에서 바라본 흥국사

     

    비로전 아래 핀 바람꽃

     

     

     

     

    나한전 ㅊㅇ살에 조각된 비천무

     

    도솔암은 고려중엽 보조국사(1158~1210)가 창건한 흥국사의 산내암자 14곳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암자이다. 이후 원북당 도의스님이 1986~1998년 원력으로 비로전, 관음전, 나한전, 선방, 요사채 등을 중건불사 하였다.

    이 암자는 예부터 영험있는 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비구니스님 한분이 기거하며 부처님을 모시고 정진하고 있다. 너무나 외롭게 보였다. 마지막 잎새가 찬겨울 바람에 나부끼듯이....

    이곳은 수려한 경관에다 암자에서 조금만 오르면 영취산 정상이다. 남해와 광양만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수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전설에 의하면 성황신을 모셨던 곳으로도 전해진다.

    비구니 스님은 “욕심을 버려라!”, “99개 가진자가 왜? 1개만 가진자의 것까지 몽땅 빼앗으려고 하나!”, “다 소용없는 것이야!” 라고 하면서, 현실에 항상 충실하라고 일러준다. 마음은 넉넉하신지 이방인의 마음을 바로 잡는다.

    차분한 여성스런 목소리였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러나 그 비구니 스님의 여름 겉옷 흰옷소매자락은 이방인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찬 겨울바람이 솔솔 들락거렸다.

    부처님을 모시면 봄여름 가을 그리고 동토 겨울도 모르고 추위도 느낄 줄도 모른단말인가....아님 무엇일까?

    영취산 봉우재에서 831개 계단을 오르면 도솔암에 안긴다. 중간쯤에는 108계단도 있다. 몇 번을 오르내려야 비구니 스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도솔암의 매화꽃

     

     

    나한전 뒤의 석굴에 있는 남근석이라고 하는데 저의 눈에는 미륵신앙의 상징인 미륵불로 보였다.

     

     

     

     

     

    도솔암에는 대웅전은 없으며 극락전이 주 불전이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보러 도솔암을 아침 일찍 부터 찾았다. 여수에 살면서도 생전 처음으로 찾아보는 사찰이였다.

    사찰의 역사를 말해주는 썩어가는 고목과 나한전과 비로전사이의 야생동백은 세월을 말해 주고 있었다.

    지형과 지리적인 특성상 절벽위에 위치한 법당들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니 곳곳에 안전상 문제와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하여 보고 느낀점을 몇자 적어 본다.

    사찰이 목재로 되어 있어 목재 부재가 곳곳이 썩어서 위험할 정도에 처해 있어 보존관리에 문제가 있으며 관광객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석축은 옹벽으로 처리 되지 않고 조적조로 처리되어 심한 균열과 처짐현상으로 심각할 정도로 안전상의 문제를 도출하고 있어 지자체에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조속하게 안전를 위해 보수, 보강 조치가 필요하며,

    관광객에 비하여 화장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도솔암 주변에 자연친화적인 화장실을 설치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는게 지자체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영취산은 전국적으로 진달래 축제제가 최초로 개최되어 전국의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이라고 보는데 관광객과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화장실과 음수대등을 추가로 여러곳에 여수시에서 설치하여 주었으면 하는 관광객들의 바램과 불편사항을 몇자 적어 본다.

    더불어 비로전과 나한전은 목재의 부재가 심각할 정도로 빠른 보수가 필요하다.

    도솔암은 도솔천을 뜻하는듯 하며 도솔암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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