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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공장 삼순이
시골의 어린 삼순이가 서울로 와 칫솔 공장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몇 년이 지나 이제 처녀가 돼 가고 있는 삼순이가 어느 날 고민 끝에 사장실 문을 두드린다.
수줍은 듯 고개를 떨구고선 “사장님! 죄송해유. 제가 공장을 그만둘 사정이 생겼어유~.” 하면서 사직서를 내밀었겠다.
사장은 착실한 삼순이가 그만둔다는 말에 놀라면서 “무슨 사정이 생겼어? 말해 봐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도울 테니~.”
“말할 수 없어유. 부끄러워서~.”
“괜찮아, 말해 봐~.” 머뭇거리다가 직업병에 걸렸노라고.그래서 더 이상 할 수가 없노라고… 사장은 더욱 놀라서 “직업병? 그러면 우리 공장에서 생긴 병이라고?”
“네.” “무슨 병인데?”말 대신 삼순이는 치마를 살포시 올리곤 팬티를 조금 내리더니…
“칫솔 공장에서 몇 년을 일하다 보니 글쎄 여기까지 솔이 났어유!”사장은 눈이 반짝 빛나면서 그제야 한숨을 놓았다.
“그것은 병이 아니고 네가 이제 어른이 돼 간다는 증거야 안심해…!”
열심히 삼순이에게 설명을 해도 삼순이는 막무가내로 아니라고 직업병이라고 울기만 한다.
하는 수 없이 사장은 자신의 바지를 내려서
“나도 그래….”하고 살짝 보여 주었더니 삼순이가 덥석 사장의 그것(?)을 잡고는 “어머나, 사장님은 자루까지 있네유?”
하고 신기한 듯 한동안 바라보며 조몰락거리던 삼순이 왈.
“사장님은 칫솔 공장 사장 자격이 있네유.
치약까지 나오니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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