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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을 지탱해주는 것
    ◆꽃 2010. 8. 14. 08:16

     

     

     

    삶을 지탱해주는 것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지요".

    어느 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삼계의 윤회하는 고통바다에 빠진 몸뚱이로는 먹고 자고 입는 세상사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중생들이시여! 일체 세상사의 모든 애착을 놓아 보시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어느덧 고운 얼굴에 남 몰래 주름 잡히고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지요.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다면,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렵니까?
    몸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는데 무엇을 욕심 내려 합니까?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충분히 보람 있게 살아야죠.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 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 년 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또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 %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 %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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