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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그물은 성글어도 빠뜨리지 않는다
    ▶佛敎漫畵 2010. 3. 25. 07:15

     

     

     

    하늘의 그물은 성글어도 빠뜨리지 않는다

     

    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
    용어감즉살, 용어불감즉활, 차양자혹이혹해,
    天之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천지소악, 숙지기고, 시이성인유난지,
    天之道,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천然而善謀,
    천지도, 불쟁이선승, 불언이선응, 불소이자래, 천연이선모,
    天網恢恢, 疏而不失.
    천망회회, 소이불실.

     

     

    결단력이 강하면 죄인을 죽이고

    결단력이 약하면 죄인을 살린다.

    두 가지 행동에는 이로움도 있고 해로움도 있으니

    하늘이 미워하는 그 사람을 어느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성인조차 오히려 어렵게 여기는 것이다.

    하늘의 도는 싸우지 않고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않아도 잘 응하고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오고

    천연히 있으면서도 잘 도모한다.

    하늘의 그물은 성글어도 빠뜨리지 않는다.

     

    노자(老子)는 “하늘의 그물은 성글어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착한 행위를 하면 착한 보답이 따르고, 악한 행위를 하면 악한 보답이 따른다.”는 말이다.

    이는 가치 없는 宿命論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진리이다.

     

     평소 善을 행하고 德단을 쌓고 의지와 절개가 올곧은 君子가 된다면

    마음은 굳건하고 감정은 차분해져서 남의 칭송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일은 근본을 좌우하고, 삶은 장수하게 된다.

    이것이 곧 “착한 행위를 하면 착한 보답이 따른다.”는 것이다.

    갖자기 악행을 저질러 남을 교묘히 해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면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남의 질책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뜻대로 되지 않으며,

    심지어 커다란 재앙을 부를 수 있다.

    이것이 곧 “악한 행위를 하면 악한 보답이 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정직하고 선량해야 하며 올바른 군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순풍에 돛을 달고 영원히 평안하고 행복할 수 있다

     

    도덕도 바뀔 수가 있다.

    그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은 앞 시대와 또 다가올 시대와는 분명 다른 무엇일 게다.

    마찬가지로 내가 지금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있는,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들도 언젠가는 그르다고 판명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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