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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가운데서도 즐기는 것이 마음의 참 기능이다♤좋은글 2008. 4. 11. 09:30
괴로운 가운데서도 즐기는 것이 마음의 참 기능이다
정중정은 비진정이라 동처에 정득래라야 재시성천지진경이요
靜中精 非眞精 動處 精得來 縡是性天之眞境
낙처락은 비진락이라 고중에 낙득래라야 재견이체지진기니라
樂處樂 非眞樂 苦中 樂得來 縡見以體之眞機
고요한 속에서의 고요함은 참다운 고요함이 아니다. 소요한 가운데서
고요함을 지녀야만 비로소 심성의 참경지를 얻었다 할 것이다.
즐거움 속에서의 즐거움은 참다운 즐거움이 아니다. 괴로움 속에서
즐거운 마음을 지녀야만 비로소 마음의 참기틀을 얻었다 할 것이니라.
[해설]
"질풍지경초"란 말이 있다. <후한서>에 나오는 말로서
"모진 바람이 불 때라야 강한 풀을 분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는 결코 자연 속의 질풍과 한파를 넘기지 못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여서 순경속에서 희희낙락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역경을 당했을 때 이겨내지 못한다. 역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인간승리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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