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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언마을
    ♠寺刹巡禮 2007. 12. 30. 09:36
    사찰이름이 묵언마을이다.
    이천여평의 황토집 전각이 대여섯채가 되며
    경내에는 수많은 골동품들이 나뒹구는 특별한 사찰이다.
     
     
    이층의 대웅전격인 법당이 오롯하다.
    한눈에 들어와서 멀리서도 묵언마을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
    울타리없는 경내에 들자 묵언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층은 법당이고 일층은 전시관이라고...
     
     
     
    우선 부처님께 인사드리러 이층 법당에 올라서니 법당이 예술이다.
    기괴한 나무 몸통들이며 작은불상들....
     
     
     
    천천히 경내를 둘러 본다.
    묵언마을의 주지스님 지개야스님이 머무시는 작은 초가집..
    이엉을 새로 얹은 모습이며 돌황토와 맷돌주춧돌이 인상적이며
    뒷면 역시 갖가지 골동품들이 즐비하다.
     
     
     
    우리스님이 머무시는 안채격인 공양간..
    시래기가 줄줄이 매달려 있고 역시 갖가지 골동품들이 줄비하다.
     
     
     
    너와지붕의 전각...
    지금은 나그네가 머문다고...목공예작업실이다.
    저 휘어진 목재들......전각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작품같다.
    스님께서 갓나온 작품을 보듬고 계신다.
     
     
     
     
     해학적인 화장실 표지판..
    수세식화장실에 샤워장도 있으며 세탁기도 있다.
    24시간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온다고...
     
     
    맷돌하며...
    돌절구하며...
    항아리들하며...
    다듬잇돌하며...
    갖가지 모양의 정자들하며...
    정자의 떡메까지...목공예전시회때 방문객들과 직접 해서 드셨다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묵언마을이 SBS방송에 나오는날이라
    스님이 머무시는 거실에 초대받아 들어 갔더니 역시 만만찮은 골동품들...
    방송이 끝나자 어찌나 시청자들이 전화를 많이 하던지 스님과 긴대화를 못한 아쉬움이...
     
     
     
     
     
    두어평 남짓한 찜질방 내부...
     
     
     
    내가 하루 묵었던방...앙증맞은 접이식책상과 선반...
    방바닥이 어찌나 뜨끈뜨끈하던지 몸을 지지고 싶을때 생각날거 같다.
    두어평남짓한 방에서 무슨 생각을 하였을꼬.....?
     
     
     
     법당 툇마루에 앉아보면 칠현산이...
    내친김에 칠현산과 칠장산 산행을 했는데 두어시간 걸렸다.
    육산으로 어찌나 아기자기하던지 코스가 조용하고 한적하다.
     
    두어달 전부터 계획했던 답사였는데 다녀오길 참 잘했다 싶다.
    더불어 칠장사도 답사하고 산행도하고 일거삼득...종종 찾아 갈 것만 같은 예감이다.
    칠장사도 참 그윽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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