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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인설몽(痴人說夢)
    ※잡동사니 2007. 9. 19. 07:21
    치인설몽(痴人說夢)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 얘기를 하다
    치인설몽(痴人說夢)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 얘기를 하다.> 상대방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출전은 《냉재야화(冷齊夜話)》.
    痴;어리석을 치 人;사람 인 說;말씀 설 夢;꿈 몽
    당나라 시대 때, 서역의 고승 승가(僧伽)가 양자강과 회하 근처의 마을을 여행하고 있었다. 승가의 행동이 기인처럼 보였던지, 어떤 사람이 물었다.
    「당신의 성은 무엇입니까?(何姓)」
    「하씨 성이오.(姓何)」
    「어느 나라 사람이오(何國人)?」
    「하나라 사람이오(何國人).」
    승가는 상대방의 묻는 말을 그대로 되돌려 줌으로써 상대를 희롱한 것이다. 그런데도 나중에 당나라의 문인 이옹(李邕)은 승가의 비문을 <대사의 성은 하씨(何氏)요, 하국인(何國人)이다>라고 썼다. 이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 이야기(痴人說夢)를 한 것이다. 이옹은 마침내 꿈을 진짜라고 생각해 진짜 바보가 되었다.
    요즘의 <치인설몽>은 <어리석은 사람이 횡설수설 지껄이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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