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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지켜보는 일
    ♤좋은글 2007. 9. 19. 07:04
    마음을 지켜보는 일
                                        

    "만일 누군가가 깨달음에 이르고자 결심 했다면
    그가 수행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다른 모든 방법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방법이 어떻게 다른 모든 방법들을
    포함 할 수 있습니까?"

    마음은 모든 것이 자라나는 뿌리이다.
    만일 그대가 마음을 이해 할 수있다면
    다른 모든 것이 거기에 포함 된다.
    그것은 한 그루의 나무와 같다.
    그 나무의 모든 열매와 꽃들
    모든 가지와 잎들이 뿌리에 의존하고 있다.

    만일 그대가 그 뿌리에 거름을 주면 나무는 크게 자란다.
    만일 그대가 그 뿌리를 자른다면 그 나무는 죽는다.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깨달음에 이른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슨 수행을 하더라도 헛된 것이다.
    모든 선과 악이 그대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너머에서 무엇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어떻게 마음을 지켜보는 것을 이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위대한 보살이 완전한 지혜 속으로 깊이 들어갈 때
    그는 마음의 활동에
    두 가지 면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것은 순수함과 비 순수함이다.

    순수한 마음은 선한 행위에 기뻐하며
    비 순수한 마음은 악을 생각한다.

    비 순수함에 영향 받지 않는 사람이 곧 성인이다.
    그들은 고통을 초월해서 열반의 축복을 경험한다.
    비 순수한 마음의 덫에 걸리고
    자신의 업에 얽매인 다른 모든사람들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중생이다.
    그들은 삼계를 방황하며 셀 수 없는 번뇌로 고통 받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들의 비 순수한 마음이
    그들의 진아를 흐려 놓기 때문이다.

    십지경(十地經)에 이르기를
    "중생의 몸 안에는 파괴할 수 없는 불성이 들어 있다.
    그것은 태양과 같이 한없는 공간을 그 빛으로 채운다.
    그러나 한번 오온(五蘊)의 어두운 구름에 가려지면
    그 빛은 항아리 안의 빛처럼 숨겨져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리고 열반경(涅槃經)에서도 이르기를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벗어날 수 없는 어둠에 가려져 있다.

    우리의 불성은 깨어 있음이다.
    자신도 깨어 있고 남도 깨어 있게 하는 것이다.
    깨어 있음을 실현하는 것이 해탈이다."라고 했다.
    모든 선행은 깨어 있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뿌리로부터 모든 덕의 열매와 열반의 열매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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