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念苾

화를 내는 것은

박주흥 2011. 11. 29. 06:55

화(禍)를 내는 것은
독주(毒酒)를 마시는 것과 같다.

얼굴이 붉어져 갖가지 추한 모습을 보이며,
몸과 마음은 두근거리며,
남을 비방(比方)하며 괴롭힌다.

이같이 노여움의 불이 마음을 태운다면
어떻게 마음을 닦을 수 있겠는가.
마음을 닦는 수행자(修者)는 응당 화를 멀리해야 한다.

육바라밀경(六波羅蜜)

-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보살이 닦아야 할 여섯 가지 행위.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

마음이 안정되고,
몸이 깨끗하고,
생활이 정직하고,
분명히 알아 해탈한 사람에게
어찌 화가 일어나겠는가.

확실히 알고 깨달은 사람에게
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소부경전-5부(部)로 구성된 팔리어 경장(經藏)의 마지막 부로서 다양하고 독립된 불경 모음

누가 해롭게 하더라도
화를 내거나 원망하지 말라.
화를 내면 갖가지 분노와 장애가 일어난다.

번뇌가 끝이 없지만
그보다 더한 것은 분노다.

선가귀감-조선 중기의 고승 휴정(休靜:1520~1604)이 1564년(명종 19)에 선종의 긴요한 가르침을 뽑아 엮은 선학(禪學)

            개론서